"2005년부터 체스 대회는 인간과 기계, 기계와 기계, 인간과 인간 등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과 유행/공정, 제작과정, 노동대체 .☞ 펌보다 링크

"로봇 3원칙"으로 유명한 SF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자신의 작품이 그려낸 미래 세계관에서 로봇의 비중을 줄였습니다. 로봇 시리즈에서도 로봇은 마냥 환영받는 존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끝이 될 파운데이션 시리즈에서는 중요한 대목에서 로봇이 매우 큰 역할을 하긴 하지만 미래 인류에게 로봇은 잊혀진 존재이며, 인류 역사에서 로봇은 미미한 비중을 차지할 뿐입니다. 한편, 미래인의 로봇 혐오는 여러 군데서 묘사해놓았습니다. 생각하면 기이한 일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신조어가 돌아다니는 지금,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2차 산업혁명시절(우리가 아는 그 '산업혁명')때도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 해서 사회문제가 되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로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나는 시기가 닥친 것은 사실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때처럼 지금도, 로봇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은 의미없는 저항이며, 로봇을 적극 활용하며 이득을 취할 새로운 사회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람들 인터뷰가 여기 저기서 나오네요. 하긴, 내가 거부하고 남이 쓰면 내 가족은 도태될 것입니다(그래서 코딩 교육을 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금지하고 다른 나라가 쓰면 워크맨을 살 돈이 없던 지난 세대처럼 다음 세대는 아이폰을 살 돈을 못 벌 겁니다. 미래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의 물건이긴 합니다.


아래 기사를 읽고 뭘 끄적여볼까하다 적어본 잡담이었습니다. 사이보그인가? 하고 생각하고 읽어봤는데, 제목 낚시였습니다. ^^

기계와 결합하라, 로봇보다 강한 인간 되려면

보스턴(미국)=배정원 조선비즈 기자/ 조선일보 2016.1.30

'제2의 기계 시대' 공동 저자 앤드루 매카피 MIT 교수

기계를 활용할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

  • 기계와 벌이는 일자리 경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은 고소득 화이트칼라 전문직. 정원사, 가정부, 배관공은 꽤 오래 살아남을 것.
  • "기계와 왜 경쟁하죠? 기계와 일자리를 두고 싸우려는 자세부터 애당초 잘못됐습니다. 기계는 그 자체보다, 인간이 제대로 활용할 때 진정한 시너지가 나는 것입니다."
    ; 기계는 인권이 없으니, 기계와 경쟁한다는 말은 (많은)기계의 소유자와 경쟁한다는 말이겠지만.
  • 2005년부터 체스 대회는 인간+기계, 기계+기계, 인간+인간 조합을 허용. 인간이 컴퓨터 프로그램의 조언을 참고해 대국하는 인간-기계 혼합팀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와 대결해서도 승리. 
  • 인간의 '전략'과 컴퓨터의 전술적 '예리함'이 결합해 압도적 힘을 발휘. 심지어 첨단컴퓨터+체스챔피언 조합을 일반 컴퓨터+아마추어 선수가 이긴 사례도 있음. 기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
  • "기계가 못 하는 활동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디어 떠올리기(ideation), 즉 훌륭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개념을 떠올리는 행동입니다."
  • ; 이 사람의 이야기, 로봇에게 한계가 있다는 말은 머신러닝을 반영한 것인가? 
  • "앞으로 경제는 소수가 자본을 독차지하는 수퍼스타 경제가 될 것"
  • "불평등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은 정부의 잘못된 예산 정책도, 월가의 금융 사기꾼도 아니라 기술의 급격한 성장과 디지털화" ?
    ; 다른 소스로 나온 기사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이것이 현상을 몇십 년 가속했을 지는 몰라도.
  • 이 기사의 도입부에서, 중산층 직업이 먼저 사라지고 저소득층 직업은 오래갈 것이라는 게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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