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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올리기 생각/ 요즘 온라인 서점 전자책 코너 웹페이지를 본 소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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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올리기 생각/ 요즘 온라인 서점 전자책 코너 웹페이지를 본 소감

1.

롱테일 법칙이 두드러지는 듯.

판타지소설이 그런 거야 오래된 일이지만,


SF소설 번역작품이 늘고 있습니다. 분책된 것도 있고, PC통신시대 SF동호회에 개인번역으로 올라와 읽은 작품도 있고(그 때 거기서 활동하던 분들 중에는 직업 작가, 직업 번역가도 있고 나중에 번역서를 낸 분도 있습니다) 직지프로젝트 시대에 한 번 출판됐다고 기억하는 것이 새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만, 그 때 보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7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나왔다 절판된 그 많은 SF 소설들이, 출판사나 저작권자가 살아 있어 재간행가능하다면, 꼭 전자책으로 다시 내주기를 바라 봅니다.[각주:1]


그리고 일본문학과 세계단편문학쪽으로도 그런 작품이 늘고 있어요. 중단편을 하나씩 저가로 올리는 것. 옛날 삼성판 세계문학전집의 중단편선집으로 본 작품이 그렇게 재번역돼 나온 걸 보니 반갑더군요. 이번에는 원문번역이기를 바랍니다. 70~80년대 번역은 일어, 영어 중역이 많았다는 게 큰 단점이었습니다. 그것만이면 양반이었고, 중소 출판사들이 따라쟁이식으로 간행한 세계문학전집은 베끼기도 많고 멋대로 축약하거나 잘라내 분량조절한 것들도 있어서 질관리가 안 된 게 꽤 됐습니다. 90년대말 이후 민음사 등에서 새로 번역해 내면서 그 부분을 콕 집어 개선점을 광고했더랬지요.


하여튼, 책이 많아져 좋습니다. 


2.

콘텐츠 생산자, 판매자 관점에서 생각하면, 요즘 온라인 서점들은 개인 전자출판을 지원하고, 애플과 구글의 앱 마켓도 그런 걸 지원하는데, 앱마켓이 세계 시장을 볼 수 있고(원서를 한국어로 번역할 뿐 아니라 한국책을 외국어로 번역해 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프로그램도 올릴 수 있지만 제가 알기로 판매자로 등록하려면 진입비용이 약간 필요하고, 온라인 서점을 통한 것은 국내시장, 전자책만 할 수 있지만 진입비용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볼 생각으로 진지하게 비교한 적은 없어서,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3.

이 글도 사실 시작부터 삼천포로 빠진 글입니다. ^^a

정가제 의무기간이 지난 모 전집이 8만원짜린데 전자책이 얼마 안 싸서, 게다가 그 속에는 제가 단권으로 이미 산 것도 끼어 있어서, 지르기가 애매해서 입맛을 다시다가 적기 시작했는데, 전혀 다른 글을 끄적였네요.


  1. 뭐, 해적판 번역이었다든가 해서 내고 싶어도 못 내는 것도 많겠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밟은 것도 있을 겁니다. 이젠 원서의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것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국내 작가들의 오리지널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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