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정부, 원격의료 축소. 원양어선만 허용.. 어휴.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정부, 원격의료 축소. 원양어선만 허용.. 어휴.

쩝.. 우리 나라 의사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말은 공직자처럼 하는데 행동은 때때로 업자같아요. 저러다가도 GE나 필립스같은 데서 원격의료 기계 영업이 들어오고 미국의 유명 의료센터에서 도입하면,[각주:1] 의사들의 태도가 일변해서[각주:2] "우리도 합시다" 이러겠지요. 나쁜 놈들.. 욋슨만 해도 미국 유명 병원과 IBM이란 이름값이 아니면 콧대높은 국내 병원 어디서 그런 걸 해보려 했겠습니까. 다 영업하려고 이름값으로 환자끌려고 산 거죠. 


핑계는 좋아서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지만, 뜯어보면 긍정적인 쪽이 아니라 부정적인 쪽입니다.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환자를 대면하고 중개하지 않은 과정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의사와 간호사가 졸졸 따라다니며 24시간 케어할 수 있는 환자는 1인실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부자 정도일 텐데도.


그 소릴 하면서도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하다며 확충하자는 안이 정부에서 나오면, 저 알량한 의사들이 뭐라고 했는 지 들어보셨어요? "의사는 평생직업이라 앞으로 과잉될 테니 지금 더 키워서는 안 된다" 이랬답니다.[각주:3] [각주:4] 의사협회던가? 그 소릴 했다는 보도를 읽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3020423



애플은 환자의 생체신호와 건강데이터를 조합해 갖가지 원격의료 서비스를 내놓을 준비를 하는데..
자칭 복지네 진보네[각주:5] 하며 하지 말자던 사람들, 애플이 다음 아이폰에 넣어 본격 서비스하면 국내법 바꾸라고 아우성칠 게 눈에 선합니다.


이런 나라에선 평생 사 써야지 개발은 못 해요. 미국 국적부터 얻고 볼 일입니다.[각주:6]


  1. "미국 원격의료협회(ATA)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병원 중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 수가 절반을 넘어섰다." - 사이언스타임즈 2017.6 [본문으로]
  2. 김영란법때문에 어떨 지 모르겠지만, 그런 회사들이 협찬하는 컨퍼런스를 열고 보도자료를 뿌리고.. [본문으로]
  3. 그 뒤에 치매의사의 잘못된 진료로 인한 병원발 전염사태, 고령의사의 면허를 대여한 사무장 병원 영업 적발같은 일이 생겼죠. [본문으로]
  4. 간호사도 일이 힘들어 그만둔 사람도 많지만, 환자가족이 간병할 필요없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수요가 확 늘어서, 요즘은 현직을 떠난 간호사를 재교육해 여러 가지 근무형태로 고용하는 제도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http://v.media.daum.net/v/20170628204612780?rcmd=rn [본문으로]
  5. 대기업이 하려 한다는 이유를 들어, 덮어놓고 하지 말자더군요. -0- 이런 놈들이 꼴에 시민단체라고 정책에 입을 놀리니, 소상공인보호책이라고 나온 정책들이 한국에서 창업하지 않은 글로벌대기업들은 다 봐주었다가 뒤늦게 고치자고 방방.. [본문으로]
  6. 아예 국내시장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미국시장을 공략하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