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3 기사(좀 된 것)

구글 크롬이 무거워졌는데, 그 이유가 혹시.. 웹사이트들이 https를 쓰도록 바뀐 것 때문은 아닐까하는, 순전히 그냥 짐작일 뿐입니다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 하면 제 컴퓨터의 아이비 i3-3220은 AES를 지원하지 않거든요. i3계열은 이것 다음 세대인 i3-4xxx 부터 지원했다고 기억해요. 이것때문인 지^[각주:1] 아니면 열 개도 넘게 깔려 있는 보안exe때문인 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그 쪽도.. 금융은 물론이고 정부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안 깔 수가 없으니), 한 오 년 쓰니 또, 웹서핑 요구사양이 슬슬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서 눈에 띄는 대로 즐겨찾기에 넣고 있는 라이젠 이야기. 라이젠으로 넘어갈 지 아니면 CPU만 아이비 i5/i7로 갈 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요. 라이젠으로 가려면 cpu/ram/mb 다 바꿔야 하는데 요즘 램값도 비싸고..

아래 기사를 보면(원 출처는 Techspot이라고 합니다), 라이젠 3 1300X는 i3-7350K보다 조금 못하다고 합니다. 엎치락뒤치락하는데 전체적으로 약간 못한 듯. 라이젠 5 1500X도 i5-7600K보다 약간 못해 보이는데 양상은 비슷합니다. 취향으로 커버할 수 있을 정도. 소비전력은 인텔게 좀 적습니다만, 적어도 라이젠 3의 소비 전력은 메인보드 조합하기에 따라선 별 차이가 안 날 것 같네요. 옛날처럼 많이 차이나진 않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0985873

AMD 라이젠 vs 인텔 카비레이크/ 같지만 다른 쉽게보는 기능 차이 - 보드나라 2017.7.18

CPU차이, 그리고 CPU차이와 이어지는 메인보드 특성 차이 설명 기사입니다.

※ **레이크 이후 버전 인텔 CPU는 버그 이슈도 있습니다.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141070

https://gigglehd.com/gg/hard/1311945

https://gigglehd.com/gg/hard/1324694

인텔에서는 이후 업데이트로 해결됐다고 발표했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성능저하는 불만이란 이야기.

http://www.kpug.kr/kpugfreeboard/2310135

ps.

i3와 비교될 값으로 출시한다는 기사.

i3는 문제의 하이퍼스레딩(HT)을 쓰지만 i3는 쓰지 않아서 일단 안 쓰는 게 마음에 드는데,

이전에 경쟁작으로 나온 AMD APU/CPU도 HT를 쓰지 않았지만 성능이 떨어지거나 소비전력이 아주 많아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인텔은 위와 같은 이슈도 있고, 이 등급 라이젠이 전기를 그렇게 더 먹는 것도 아니어서, 남은 것은 믿을 만 하고 싼 보드와 PC수요라고 하겠습니다. 

지금의 라이젠 3는 지금 세대 인텔 i3와 마찬가지로 구세대 i5를 겨우 넘는 성능이라 하니 저는 당장 살 생각은 없지만(제것은 아니지만 꺼놓은 지 반 년이 지나가는 오버되는 i5 본체가 하나 있습니다. 게임을 안 하면서 맥북 프로를 주력으로 쓰니 안 쓰게 되더라고. CPU는 그렇다 쳐도 달려 있는 비디오카드값이 푹푹 떨어지는 게 아까웠지만 제것은 아니니), 라이젠이 어디까지 갈 지는 재미있는 관심사입니다. 인텔의 개발능력이 예전같이 않다는 얘기가 있는 걸 보면(그런데, 십여 년 전 코어 시리즈가 등장하기 전에도 인텔 한 물 갔다 그랬습니다. 결과는 두고 봐야) 어쩌면 이번에는 AMD가 "진짜 경쟁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 그냥 생각일 수도 있지만, 웹페이지를 열 때 CPU점유율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