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관련 몇 가지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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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키보드와 비싼 키보드의 차이 몇 가지 체감한 것에 몇 가지 더한 것.

1. 방식.

기계식(스위치식, 광축식), 플런저식, 멤브레인식, 팬타그래프식 등

키캡을 누르는 느낌과, 소음 정도와 소음의 양상이 다르다. 소리 자체는 본체와 키캡 디자인의 영향도 받는다.


2. 재질

같은 멤브레인이라도 소위 쫀쫀한 키보드가 있는가 하면 두꺼운 고무캡을 직접 누르는 느낌을 주는 퍽퍽한 키보드도 있다.


2. 인체공학 적용 여부

본래 제대로 만든 키보드는 주 자판의 각 줄의 키캡 상단 높이가 다르고, 키캡 상단은 수평이 되도록 만들어놨고, 키캡의 모양과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다. 중요한 내용이지만, 아이솔레이션/팬타그래프/슬림키보드 유행때문에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

요즘 키보드는 비싼 것들도 그냥 일자 빨래판 자판이면서 키캡 높이가 다 같고 자판 자체를 기울여 전체적으로 동일한 경사를 만든 게 있는데, 그것은 별로 좋지 않다. 일자보다는 높이차를 준 것이, 타자할 때 확실히 손가락에 부담이 덜 간다. 이것은 수동식 타자기조차 반영해 놓은 디자인 요소다. 이것이 최소한의 인체공학이다.

그 다음이 키보드의 왼손 오른손 영역을 틀어 놓은 것이다. 이런 키보드는 90년대말에 대유행했고 MS 내추럴 키보드는 실제로도 매우 편안했지만, 어째선지 요즘은 그런 키보드는 많이 줄었고, 최고급모델에 있어도 옛날과 달리 틀어놓은 각은 완만하다.

특히 기능키 부분은 인체공학말고 과거의 유산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탭키, 캡스락키, 엔터키의 모양, 백스페이스 키와 역슬래시키의 위치 등이다.


아래 기사를 보면, 일반 데스크탑 키보드의 키캡 모양은 그렇게 다양하진 않은 듯. 다만, 독자적인 모양을 만들어 쓸 능력과 생산량이 되는 회사들이 이 모양을 쓸 지는 모를 일.

다나와 기사: 키캡을 왜 돈 주고 바꾸냐구요?

출처: geekhack.org, 제작자명: jacobolus / 다나와 기사에서 재인용

키캡이 U자형처럼 보이지만 왼쪽 끝이 펑션키 줄이므로 왼쪽이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맨 아랫쪽은 유닉스 터미널이 생각나는 모양새.


3. 칩셋

흔히 말하는 딜레이와 동시입력 키 숫자와 조합이다. 이것은 게임하는 사람들, 속기하는 사람들, 특히 세벌식으로 고속타자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있을 내용이다. 칩셋을 표시하는 경우는 없고, 그런 걸 신경쓴 제품은 그냥 동시입력이 뭐가 된다고 광고한다.

일반 문서작업용도로는 거의 고려대상이 아닌 특징인데, 그래도 가끔 초저가키보드는 드물게 쓰지만 당연히 될 것이라 기대한 키조합조차 동시입력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외 이중사출 키캡으로 밤에 불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것들이 있는데, 아직은 실용성보다는 멋인 것 같다. 특히, 화이트키캡에 이중사출이면 낮에는 끄고 밤에만 필수로 쓰란 애기같던데.. 아닌가? 블랙키캡 이중사출도 불을 끈 상태에서는 키캡 위 문자를 알아보기 힘들게 디자인한 것들이 많다. 게다가 멋부려놨지만 주변시로 바로 알기 어렵게 해놓은 LED지시등 위의 문양이란..


4.

이건 싼 키보드와 비싼 키보드의 차이라기보다는, 좋은 키보드의 특징이라고 불러야 할 일인데,

개별적인 특성은 별로 대단하지 않는데, 무난하게 손에 익고 손이나 손가락이 아프지 않고, 타자하는 재미를 주며 오래 가는 놈들이 있다. 길이 잘 든 것인 지 설계자가 대단해서 그런 지 모를 일이지만, 그게 정말로 좋은 키보드다. 그리고 비싼 키보드 중에 좋은 키보드는 거기에 기본까지 좋은 것이다. 사용하기 좋은 키보드까지는 중저가형에서 나올 수 있지만, "돈질"을 해야 해결되는 문제도 있다. 소음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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