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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 커피냅(커피쪽잠) 본문

학습, 공개강의

벼락치기 - 커피냅(커피쪽잠)

벽다방커피로 액상연료를 태우며 하룻밤 공부한 적이 있었죠.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 수명 10년을 주어도 좋을 텐데요.

[취재파일][졸음운전④] 커피 마시고 잠을 자면 효과? '커피냅'이란?

SBS 한지연 기자 2018.04.05

"그리고 공부한 내용도 눈꺼풀에 가득 올려놨다가 시험지에 후두두둑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털어버리고 다음 날 되면 아무런 기억도 없는 '뇌순녀'가 되어버리는 거죠." 이 구절이 참 와닿네요. 공부하기 싫지는 않았거든요? 전공도 흥미가 있었고, 확실히 책더미에 뭍혀 살았고. 그런데 왜 시험공부는 그렇게 했나 모르겠습니다.

"'커피냅'은 절대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이 아니고, 임시방편일 뿐."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

기자는 당면한 과제를 수행하며 단기 각성을 촉진하는 팁으로 커피냅을 떠올렸고, 운전할 때 쏟아지는 졸음이라는 빚을 운전을 마친 뒤로 이월해 갚는 방편으로도 쓸모가 있겠다하고 글쓰고 있습니다. 물론 추천은 아니고 최후의 방책이라는 말을 덧붙여서.

기사의 그 다음은 학술적인 내용인데, 이런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 https://youtu.be/kYsr-ER4HrE ). 인체는 오묘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연구가 새로 나올 수도 있고, 또 졸음이라는 현상에는 여러 인자가 기여하므로 저것이 계속 인정받더라도 전체적인 설명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재미로 볼 만 합니다.

기자의 팁: 휴게소에서 달고 독한 커피를 마시고 잠시 눈붙이는 시간은 길어야 15-20분 이내인 쪽잠. 그래야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각성효과가 남. 원체 졸렸던 만큼 삐끗해서 잠이 깊이 들었다가 깨면 오히려 과업을 포기하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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