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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여름의 흔적: 정원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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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평 이십 평 대인 단독 주택에 살아서 좋은 점 하나는, 계절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집 밖에 여러 가지 풀과 나무를 심고 기르거든요.
봄에는 정원을 갈고 씨를 뿌리고, 내키면 고추와 상추와 방울토마토와 가지를 심기도 합니다.
여름이 되면 저렇게 가지 가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여름 주말에 정원을 찍은 사진을 인화해 벽에 붙여놓은 것입니다.
§ 사진벽걸이 만들기 §

오래된 달력이나 족자형 사진인화틀에 A4지를 덧붙이고 바깥으로 확장해 붙여 넓은 틀을 만들고, 거기다 딱풀을 조금만 - 그래야 나중에 떼어 내기 쉽고, 사진끼리 조금 겹쳐도 나중에 레이아웃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 써서 사진을 붙인 다음 벽에 걸면 저렇게 됩니다. 생각보다 쉽게 볼 만한 벽걸이가 완성되더군요. 저는 4x6 사진을 한 60장 정도 붙였습니다.

* 멋있게 보이는 요령은, 되도록 불규칙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들도록 약간씩 겹치는 것도 있게 붙일 것, 너무 산만한 느낌은 들지 않도록 하면서 전체적으로 시선이 옮겨가는 동선, 즉 스토리가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틀 가장자리에서 사진이 더 나오도록 해서 재활용한 바탕틀이 보이지 않도록 붙이면 더 멋이 납니다.

저것도 정원에 있는 풀과 나무의 반이 훨씬 안 됩니다. 꽃 중에서도 예쁜 꽃을 여러 장 찍어서 많아보이는 것일 뿐. ^0^

저런 꽃은 제각각 가장 전성기가 일 주일 정도인 것에서 여름 내내 피는 것, 봄이나 가을에 피는 것, 겨울에 실내에서 피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사진 모음은 저희 집 - 실은 본가 비슷합니다만 - 정원 사계를 동영상이라고 보면,  7월 하순의 스크린샷이라고 보면 비슷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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