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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미니의 가격대 성능비에 관한 글 두 개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맥 미니의 가격대 성능비에 관한 글 두 개

clien.net 에 올라온 글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34678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34772


다른 글에 적었듯, 제게도 맥 미니가 한 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 컴퓨터입니다. 물론, 부트캠프.

본체가 작아서 주방에 두고 있어요. 키보드, 마우스도 물론, 윈도용입니다.


읽다가 해본 몇 가지 생각.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생각이니 틀린 게 분명히 있습니다.


- 맥 미니는 잘 만든 컴퓨터다

- 매킨토시치고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 (요즘 맥이 10년 전보다는 확실히 많이 팔리고, 가성비를 찾아가고 있지만. 맥북 에어도 좋은 기계고, 만져본 바 아이패드도 좋은 기계 맞다)

- 그럼에도 맥OS기계는 마이너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라든가 알면서 고치지 않는 점은 있다. 의외로 막히는 데가 있으니 확인 후 구입.

- 사용자층이 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맥은 20명이 쓰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100점, 어떤 사람에게는 10점. 윈도는 반대로 70명이 쓰는데 대부분이 50~70점을 준달까. 윈도만 써버릇해서 그렇다! 고 말할 것 같으면, 우측통행인 나라에서 핸들이 오른편에 달린 차를 파는 게 힘든 걸 누구탓하겠냐고 대답해주겠다.

- 프로그램 이것저것 설치하다 보면 맥과 윈도의 차이는 줄어든다. 윈도보다는 맥쪽이 UI에 엄격하긴 해도 서드파티를 자꾸 깔다 보면 논리적인 일관성에 예외는 늘어나기 마련.


- 맥은 프로그램이 적다. 맥에 특화된 프로그램때문에 맥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맥에 없거나 맥용 성능이 불만이라 윈도를 쓰기도 한다. 이건 맥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그건 그래. 하지만 맥을 고르지 않을 이유는 되지. 마치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어떤 iOS용 앱이 대단히 좋아 킬러앱이라 불리는데, 이게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없어서 나는 아이폰을 사겠다! 고 누가 말한다면 그건 구글 책임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OS기계를 고르지 않을 이유가 되는 것처럼.


- 흔히 말하길, 한국은 액티브X때문에 맥을 널리 쓰지 못한다고 하지만... 맥은 OS와 HW가 애플 독점이다. 맥을 쓰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맥을 배려한 프로그램이 적게 나온다. 일반인이 사는 가격대(이를테면 다나와 표준 PC)에서 접근할 수 없을 만큼 매킨토시가 비싸기 때문에 옛날부터 맥을 쓰는 사람이 적다(그런데, OS를 포함한 가격임을 생각하면 맥이 크게 비싸지만은 않다. 다만, 맥OS의 업그레이드 정책은, 업그레이드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MS윈도보다는 관용이릴까, 구버전 장기 지원이 적은 것 같다. 윈도XP의 사용자 지원은 2014년에 끝난다). 위에, 이제 맥도 가성비를 찾아가고 있다고 적었지만 그건 간단한 인터넷용 컴퓨터와는 무관한 쪽이다. 쓸 수 있는 컴퓨터를 찾는 사람에게 맥은 여전히 비싼 장난감이다.


- 그리고 사용자의 영혼이 애플에 굴복해야 편안하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자유로움이 지나쳐 포기하게 만드는 리눅스와는 정반대)




ps. 아이폰 국내 발매가 지연되고 있는 건, 그리고 애플의 전파인증 신청 재신청이야기가 나오는 건,

한국시장을 가볍게 보는 애플이 다른 시장(미국, 영국, 일본, 중국)에 공급할 재고가 부족한 동안에는 한국시장에는 출시할 생각이 없다는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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