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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란..

재미있어요. ^^

어느 글을 읽고.. 링크는 지웠습니다.


저는 "나무코"입니다. :)

남코라고 부르는 걸 몰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써놓은 게임잡지같은 게 없던 시절에 (없다기보다는 업계소식란에 작게 나오는 게 다던 때에) 제가 오락실다닐 땐 서로 그렇게 불렀더랬죠. 더 잘 하는 친구들은 남코라고 제대로 불렀겠지만. (그리고 NAMCOT은 저도 /남콧/이라 발음했음)


자기 귀에 생소하더라도 765프로덕션생각하고 재미로 넘어가도 상관없을 텐데..  저도 애먼 데서 그런 고집을 피우기도 하지만요. ㅎㅎ


그냥 "난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발음이네"하면 될 것을

상대를 화나게 하는 말까지 할 것 까지야..[각주:1]


마치, navigation을 비게이션이라고 쓰지 않고 비게이션이라고 한글로 쓰고 읽는다고 화내는 거랑 비슷? /æ/ 와 /e/는 다르지만.. 아, 이건 제 고집. ^^; 영어발음기호는 까다롭게 굴며 특정지역 외국사람 발음을 세세하게 따라가려 하면서, 요즘은 정작 국어 발음은 /ㅐ/와 /ㅔ/가 음가차이가 없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이 영어보다 관심을 덜 주어서죠. (제 다른 생각 하나는, 경상도사람, 전라도사람, 이북사람이 유입되면서 서울 표준말 발음을 뒤섞어놔서.. 서울사람 관점에서 영호남사람은 글자 발음을 제대로 못 하는 촌놈)


이게 무슨 '마루타'같이 안 좋은 뜻으로 사용된 죄가 있는 말도 아니고, 한국문법을 버리고 일본문법을 따라가는 말도 아니고, 정식 상호대로 부른다고 반다이 남코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독일 지멘스가 국내 지사를 만들면서 처음에 "씨멘스"라고 신문광고냈다가 결국 한국사람 부르는 대로 "지멘스"로 고친 일이 생각남. 


AMD를 아몬드라고 부르고 삼성을 샘숭이나 별셋전자라고 쓰면 웬만해선 무난하게 넘어가면서. 그냥 재미로 읽고 넘어가도 될 것 같은데 콘솔 매니아가 많은 곳이라 그런가 날이 더워서 그런가.. 그러고 보면 괜히 이런 글을 적는 저도 날이 더워서.. (;;)



진지하게 쓴 글이 아니니까 화내지 말아주세요~ 댓글 금지했으니 자기 블로그에 써주세요..



ps.

아 맞다.. 오늘은 이런 게 중요한 뉴스가 아닌데,

팬택이 회생절차를 중단하고 청산(폐업)으로 갈 모양이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정말 아깝게 되었습니다. 나쁜 단통법, 악랄한 방통위..

그리고 경제신문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1%를 가지고 있고, 구 (삼성 편법, 탈세상속의 핵심) 에버랜드인 제일모직은 이재용껀(이재용일가 지분 52%)데, 제일모직에 유리한 비율로 합병하면 이재용이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주식을 손에 넣고, 삼성생명(이것도 삼성 상속하고 연관해 더런 얘기가 돈 지 한 이십 년. 이건희 일가가 47%지분)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 7%와 같이 가지고 삼성전자를 지배한다는 이야기. 삼성전자 주식지분이 이건희 일가가 약 18%라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안정적인 의결권을 가진다는 이야기? 건희회장은 지금 중간계에 있을 듯.





한국어위키백과에 따르면 저 회사 이름은,

한국 등록명: 주식회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일본 등록명: 株式会社バンダイナムコ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 

영어 상호: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


일본어 명칭에 나무코란 글자가 보이지만, 그건 765같은 게 아니라(실은 반대로 765가 거기서 따온 것), 

창업했을 때의 회사 이름 Nakamura Amusement Machine Manufacturing Company 를 줄여 namco 브랜드를 만들고, 몇 년 뒤 브랜드 이름을 되먹임해 회사명을 고친 데서 유래한 것. 


  1. 하긴 탕수육 부먹이냐 찍먹이냐, 자기 동네에선 뽑기냐 달고나냐, 소금이냐 설탕이냐 막장이냐.. 온라인이니 가능한 시간죽이기 놀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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