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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짧은 메모/ 박스테이프, 멀티탭, 문서스캐너, LED 스탠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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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짧은 메모/ 박스테이프, 멀티탭, 문서스캐너, LED 스탠드

1. 품질좋았던 박스테이프

S*TURN S40

내가 살 땐 중국산이 아니라 말레이산이라고 광고한 상품. 오공같은 국산 브랜드를 살 수 있으면 제일 나은데 그러기에는 힘들 때 선택지. 국산만큼은 아니라도 듣보잡 중국산보다는 나은 것 같았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오픈마켓에서 한 박스를 사서, 포장용, 인테리어, DIY 등 여러 용도로 썼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박스테이프 저가형은 테이프 롤에서 벗겨낼 때 찢어지거나, 사용 중 약하거나, 얇다는 느낌이 확 들거나, 실내 DIY용도일 때는 점착력이 약해 짜증나거나, 화학물질 냄새가 장난이 아니거나, 아예 재생테이프라 금간 엿같은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이 테이프는 3M것하고 차이를 못 느끼겠음.


조금 알아본 것. 박스테이프 중에 점착제를 고무계열을 쓴 것과 아크릴 계열을 쓴 게 있는데, 대개 싼 아크릴계열. 어디서 읽은 것에 따르면(교차검증은 안 해봤다) 아크릴계열은 싸고 일광에 견디는 능력이 좀 나은 대신, 영하 온도에서는 점착력이 쥐약이라고 함. 이 부분을 읽고, 초겨울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에 섀시에 테이프붙일 때 안 붙던 게 물기말고도 온도가 문제였군하고 깨닫게 되었다.


※ 우리 나라 회사들이 어쩔 수 없이 나간다면 중국보다는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 사업 기회를 더 많이 찾기를 바라. 그게 "세계시장 진출"이든, 단순 수입 유통이든, 싼 인건비를 활용해 생산한 물건을 국내에 수입하는 것이든 간에 말이다.



2. 품질나빴던 멀티탭. 뭐 나만 불량이 걸렸을 수도 있지만, 멀티탭에 그다지 기대를 안 하고 싼 걸 잘 사다 보니, 이 글을 적으며 생각하면 여기걸 도합 7~8 개 남짓 사본 것 같아. 

ㄷOㅋOOOO 이란 이름으로 유통하는 최저가형 멀티탭. 오픈마켓 행사로 아주 싸게 잘 나와서 배송비가 아까워 몇 개씩 산 기억이 있을 것이다(지금도 내 방에 하얀 놈이 2개 있다). 같은 회사것을 사더라도 최저가모델하고는 같은 제조원이 아닌 걸로 약간 더 비싼 걸 사자. 

몇 년 전 써본 검은 건 스위치가 부서지고 플러그 공차가 안 맞는 기행을 보임. 껍데기도 찐득한 저급 플라스틱 느낌. 요즘건 모르겠지만.

흰 건 튼튼하게는 생겨서(저질 중에 튼튼하게 생긴 건 너무 튼튼해서(?) 플러그가 안 꽂히는 놈도 있다;;) 처음 놓은 자리에서 잘 쓰면 불만을 가지지 않을 텐데, 역시나 싸구려답게 부품이 공차가 있음. 가전제품을 A선풍기를 꽂으면 멀티탭 스위치에 불이 들어오고 B선풍기를 꽂으면 불이 안 들어오는 기행을 보임(혹시 중국산 멀티탭이니 중국산 선풍기에 더 잘 맞나?). 말이 더 필요한지?


※ 멀티탭 중에 품질나쁜 건 양극스위치가 아니라서 전기를 완전히 차단해주지 않는 데다, 사용한 부품이 싼 것일 테니 그런 지, 공차가 크거나 그냥 저질 부품을 써서 그 멀티탭에 꽂은 가전제품 플러그를 조금 건드리면 전기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거나 사용 중 또는 꽂거나 뺄 때 스파크가 나는 물건이 있다. 청결한 가정환경에서 그 정도로 불나기가 쉽지는 않지만, 먼지쌓인 창고나 공장 구석이거나, 아무리 220V 10A라고 적혀 있어도 에어컨이나 게임용 컴퓨터 시스템이나 전열기나 주방가전을 물린다면 불안한 품질이다. 그냥 살 때 조금 더 주고 제대로 된 물건을 사자. 주택 화재보험이 제일 싼 게 월 1만원짜릴 게다.


※ 곧 추석이다. 본가 주방 전열기구에 접지단자가 없는 멀티탭이 보인다면 있는 걸로 바꾸는 걸 생각해 보자.


이 놈은, 스위치를 ON해도 꾹 눌러야 불이 들어오고 전기가 통한다. 그래서 그냥, 눌리도록 뭘 하나 대고 전기테이프로 둘둘 말아 놨다. (..) 그나마 가끔 쓰는 연장선 용도지, 한 번 꽂아 처박아 놓으면 눈에 안 띄는 데다가 이딴 저질 멀티탭을 썼다가는 집에 불내기 딱 좋다.



3. 스캐너로 문서를 대량 읽을 때 종이먼지

종이먼지는 복합기 내부로 들어가기도 해서 스캐너 수광센서가 움직이는 주변에 뽀얗게 보이기도 한다. 아직은 작업에 문제없어 놔두지만 참 신기한 일. 어디서 들어갔을까.

전문 문서스캐너도 청결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종이먼지는 많이 난다. 에어컨튼 밀폐된 방에서 작업하다 보면 코가 매울 만큼. 안에 보면 진공청소기로 털어줘야 할 것 처럼 보이기도 함. 뭐, 종이 자체가 제지공정 과정에 활석이니 단백질이니하는 걸 도포하기는 한다지만 그래도 먼지가 많다. 복사실 오존냄새와 그 분위기가 생각나네. ㅡ.ㅡ


※ 여튼, 문서스캔을 좀 할 땐 작업환경 잘 챙기고 창문을 열고 할 것.


요즘 후지쯔 스캔스냅[각주:1] S1500 문서스캐너를 쓰고 있다. 시원시원하게 잘 읽고 편리하다. 비싼 만큼 부대기능도 괜찮아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면 손이 덜 가는 게 참 좋아 딱 업무용같다. 다만 일본회사도 대기업은 대기업답단 생각을 하게 만든 구석도 있다. 예를 들어 패기(?)넘치게도, "번들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성능이 좋아서 TWAIN/WIA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는다[각주:2]"고 답변했다는 회사다. 언제 사용기를 써보겠다.



4. 요즘 LED전구 조명 중에 스탠드용은 정말 저전력이 많음.

책만 보거나 간단히 확인하는 용도라면 2와트짜리도 있고

덩치는 큼지막한데 소비전력은 4-7와트인 것도 보인다. 하긴 7와트짜리 오스람 전구가 얼마나 밝은가 생각하면, 침대머리 스탠드용이라면 갓만 잘 씌운다면 E26소켓을 쓰는 LED 전구 3와트짜리도 충분하겠다. 스탠드용 3파장 형광등 중 표준처럼 쓰이던 놈이 27와트, 전구를 구하기도 어렵던 작은 놈이 13와트였던 걸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


그 외, DIY를 할 생각이 있다면 인테리아용 T5형광등을 대신하는 LED등도 고려해봄 직 하다. 이건 바로 220V직결이라서 스위치만 연결하면 되고, 원래 간접조명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DIY 스탠드용 책성머리에 배치하기에도 모양새가 나쁘지 않다. 다만, 오픈마켓에도 판매자가 많지 않고, 필립스와 중국산은 가격차이만큼이나 소비전력차이도 많이 나고, 국내 제조사나 국내 유통사것은 사양표시가 제대로 안 된 게 대부분이고 큰 브랜드도 정보가 적어서, 결국 속 편하게 고를 만 한 건 필립스정도. 선택지가 없다.


※ 요즘은 자바라스탠드라고 부르기도 하는 백열등 꽂아 쓰던 제도용 스탠드, 책상 앞 책꽂이나 공간박스에 집게나 바이스로 고정해 쓰는 옛날 학생용 스탠드에 LED램프를 꽂아 사용해도 되는데, 번거로워서 그러는 지, 요즘은 아는 사람이 적은 지.. 팬시분위기나 인테리어 컨셉으로 예쁘게 나온 건 싼 맛에 쓰는 건 아니기도 하고.


  1. ScanSnap이다. 스냅스캔이 아니다! [본문으로]
  2. 조이스틱이나 마우스로 치면 윈도우에서 HID장치로 인식하지 않고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얘기나 같고, 마스터키보드로 치면 미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소리나 같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읽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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