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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상위 30개 앱, 평균 18.5개 접근 권한 요구" 본문

컴퓨터 고장,보안,백신/보안, 사건사고

"안드로이드 상위 30개 앱, 평균 18.5개 접근 권한 요구"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앱이 권한을 요구하든 말든 사용자가 개별 권한에 대해 접근을 허용하거나 금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통신모듈과 일부 센서만 껐다 켰다 할 수 있지만 그것도 모든 앱에 다 적용되죠, 그렇게 하지말고 앱마다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설치한 앱 정보 화면에서 볼 수만 있는 게 아니라 터치해서 절단해줄 수 있게 말이죠.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 상위 30개 앱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했다고 발표.

http://v.media.daum.net/v/20161129144611282?f=m

  • 중국에서 개발된 '360 시큐리티' 앱은 가장 많은 42개 권한을 요구했다. 백신 기능을 하는 이 앱은 위치 정보, 카메라·오디오 등 모든 종류의 권한을 요구. 국산 보안앱인 V3 plus (10개)와 비교하면 32개나 더 많아.
  • 페이스북 36개, 네이버 29개, 카카오톡 28개, 다음 20개.

추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할 때, 업데이트 개념일 경우에는 추가로 요구하는 권한이 없을 때 "더 필요없다" 는 알림을 주는데, 그 알림이 마치, "난 권한을 요구하지 않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난 추가 권한을 요구하지 않아"라고 적어놨는데, 잘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착각할 수 있겠더군요.


예를 들어, 40개 권한을 요구한 앱이 있는데, 업데이트 알림을 받고 깔아 주면 그 때는 "이 앱에는 특별한 추가 권한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런 말을 한다는 얘깁니다. 41개째의 권한이 필요할 때만 추가로 쓸 권한 목록을 보여 주고 말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시스템 설정창의 앱 목록 하단에서 그 앱이 사용하는 전체 권한 목록을 확인할 수는 있습니다만 별로 기분좋은 시스템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의 권한 요구 문제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옛날 위피를 쓰던 피처폰때와 같은 문제입니다.

그 때는 이통 3사라면 지금은 구글과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제작자가, 

소비자가 돈주고 산 전화기의 소프트웨어의 권한 배분을, 전화기 소유자가 마음대로 앱에 허락했다 막았다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생활과 요금과 직결되는 블루투스, GPS, 무선랜, 데이터통신 정도는 막을 수 있지만 앱별로 통제하는 기능은 최신버전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사용자계정 엿보기, 주소록 공유 등등은 앱을 설치할 때 동의해주면 언제나 무사통과죠.


자기 스마트폰이 컴퓨터라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 프로그램이 내 컴퓨터의 어떤 구역을 억세스하거나 자원을 쓰고자 할 때 내가 마음대로 허락하거나 금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에는 그게 안 되는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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