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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값이 무척 비싸졌음. 본문

견적, 지름직/인터넷 쇼핑

귤값이 무척 비싸졌음.

컴퓨터관계 주제는 아니지만, 그리고 2월 중순이면 귤철은 슬슬 끝나가는 시기지만, 뒤늦게 잡담. 

컴퓨터하며 까먹기 참 좋은 게 귤인데..


박스를 옆에 열어 두고 입가심으로 쉽게 먹는 등외품 큰 귤, 흠집귤은 원래 제주 공판장을 통해 유통되지는 않고, 제주도는 정책적으로 도외 반출을 금지한다고 했다. 원래는 주스용이라나 뭐라나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중간상인이 컨테이너에 실어 내륙에 가져온 뒤에 소분해 유통하는 게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어째선지 등외품 귤이 오픈마켓에서 싹 사라졋다.

그리고 등외품이 아닌 귤도 오픈마켓에서 상당히 일찍 사라졌고,

값도 예년의 두 배 이상으로 오른 느낌이고 판매자도 줄었다. 단속도 하겠지만 물량 자체가 준 느낌.

올 설 좀 전 쯤에는 2L짜리 크기 귤 한 박스에 15000원짜리가 제일 싼 귤이었음.


혹시 제주도 토지개발돼서 그런가? 중국인이 귤밭을 몇 배에서 몇 십 배까지 주고 산다더니.. (지금은 또 중국인이 더 안 산다고 떠들썩하다지만) 귤밭을 갈아엎었나?

한 편으로는 기후온난화때문에 전남과 경남에서도 귤심는다고 하긴 하던데..

어, 혹시 세월호가 가라앉은 뒤로 제주-육지 배삯이 많이 올랐나?


어쨌든, 귤값이 올라서, 한라봉과 천혜향같은 게 상대적으로 비싼 귤같지가 않음. 맛있긴 맛있는데, 부담없이 먹기는 힘든 값이기도 하지만, 그냥 속살 빨갛고 껍질 잘 까지는 오렌지같다. 왜, 일반 귤을 먹다가도 가끔 보는, 자기가 "행운의 귤"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별나게 맛있고 예쁜 귤.

그리고, 마치 한우값이 오르니 수입쇠고기값도 오른 것처럼, 오렌지값도 덩달아 오른 것 같은데, 이건 착각일 지도 모르겠다.


그 결과.. 귤을 안 사먹게 됐음.


겨울 과일이 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귤 10kg 한 박스값이 2만원 내외부터 시작하던데, 우리집은 2만원으로 집에서 먹을 귤, 사과, 배, 단감 중에 고르라면 귤은 제일 끝순위라.. 귤이 나오기 시작한 올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소비한 귤은 한 박스 반 정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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