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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이크로 서버 개발/ 한국형 CPU 코어 국책 과제 종료 앞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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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이크로 서버 개발/ 한국형 CPU 코어 국책 과제 종료 앞둬

먼저 마이크로 서버 기사. ETRI에서 이런 것도 하네요.

인터넷 핵심장비 ‘서버’ 컴퓨터 10분의 1 크기로 줄였다 - 동아사이언스 2017.8.1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아톰과 ARM CPU를 쓴 마이크로서버 코스모스(KOSMOS) 개발.
서버 섀시 1개에 최대 64개 탑재. 전력소비는 1/7로 계상.
서버간 내부 통신 관리모듈, 장비 회로기판사용해 소형화했고, 처리량과 효율 향상.
CPU와 램, 기초 부품을 제외하고 보드 등 하드웨어를 대부분 자체 설계 제작. 제어 프로그램과 관리도구 개발.

그리고 만들었으니 상용화하겠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한국형 CPU 코어 국책 과제 기사 정리.
데스크탑, 노트북, 소비자용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걸 만들어내자는 사업은 아닙니다(애플, 삼성, 엘지의 AP가 아니란 말). IoT시대에 자잘하게 들어갈 게 워낙 많은데 그 쪽인 모양입니다. (ARM도 처음부터 요즘처럼 시장 비중이 커지고 서버와 노트북에 도전할 만큼 성능이 좋진 않았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시설을 활용하고 외국에 주는 로열티를 줄이기 위한다는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첫 기사 제목에 나온 5년간 총 350억이란 예산 계획(정부 250억 민간 100억 부담)이 막상 정책으로 만들어지면서 2년으로 줄고 정부측 예산은 반 이하로 깎여 95억 정도만 집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부터 속 빈 강정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당시 주관부처(산업부)는 성과를 봐서 연장할 수 있다 했지만 이달에 정부가 올해로 끝내기로 결정하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고 다만 최소한의 뼈대까지 진행한 미완성 상태로 종료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건 망치를 만드는 것과는 달라서) 후속 지원과 소프트웨어 개발이 중요한데 이 상태로 끝나면 돈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그래서 이 사업을 연장하지 않더라도 이런 성격의 프로젝트가 계속 돼야 한다는 주문.

한 회사만 간단한 용도로 상용화할 거라고 하네요. 프로젝트를 안 한 것보다야 훨씬 나은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업계 마중물이든 쓸 만한 결과물이든 성과가 제대로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이야기.

정부, 국산 CPU 코어 상용화 작업에 5년간 350억원 투자 - 디지털데일리 2014.5.13

한국형 CPU 코어 상용화 사업 중단.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정책 과제로 의미 부여 - 전자신문 2017.8.15
발견된 문제점 해결 없이 10월 종료...도전 자체가 의미 평가도

[기자수첩]한국형 CPU 코어 국책 과제의 아쉬움

  • 정부가 사업 종료를 결정해 과제가 올해로 끝.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알데바란', 한국과학기원(KAIST)의 '코어A', 에이디칩스 '아크', 전자부품연구원(KETI) 코어인 '멘사' 등을 국내 팹리스 기업 8곳에 제공해 시스템온칩(SoC)으로 제품화하는 것이 (당초) 목표"
  • 국산 코어로 하드웨어 구동은 확인. 반면 이 칩을 사갈 회사들에게 제공할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미흡. 칩 설계 때 활용되는 디버깅 툴 속도 개선, 컴파일러 성능 확대 등이 선행돼야 하는데 지금 종료 결정으로 붕 떠버렸다는 지적.

  • 정부는 당초 국산 코어 4가지 중 하나를 선정해 밀어주지 않고, "넷 모두를 5년간 지원하고 그 중 나은 걸 사업 종료시 선정하겠다" 했지만, 그 뒤의 일처리는 결과적으로 모든 걸 악수로 만들어버렸음.
  • 발표된 계획과는 달리 실제 집행된 정책은, 개발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여 놨고 정부 예산을 250억에서 95억으로 삭감해버렸기 때문에 당초 계획이라면 평균잡아 코어당 총 60억 남짓 되는 정부 예산이 5년에 걸쳐 갔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코어당 총 20억 정도가 2년동안 갔을 뿐. 예산분산, 개발기간 대폭 단축...
  • 이렇게 하니 당연히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고, 불만족스럽단 이유를 붙여 정부는 선정할 것도 없이 그냥 사업 종료 결정.

  • 기자는 끝으로 업계의 눈먼예산먹기 가능성을 언급. (빤히 무리해보이는 일일수록 염불보다 잿밥이겠지만) "정부의 상용화 사업 기획과 선정, 운영, 평가가 더욱 정교해지고 투명해져야"


저기 참가 업체의 기사 하나:

에이디칩스, 초경량 CPU코어 2종(ARK 주노-S0, ARK 주노-S1) 출시
초경량·초저전력 특징…IoT 보급으로 제품 수요 늘어날 전망 - 더벨 2017.7.11

트랜지스터 1만 개 규모. ARM 코어텍스 M0/M0+와 경쟁.

에이디칩스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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