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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옥션, 지마켓) 스마일박스 편의점 무인택배보관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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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옥션, 지마켓) 스마일박스 편의점 무인택배보관함

YES24같은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미 편의점택배를 합니다. 신상품을 받을 때 편의점택배를 신청하면, 그 서비스를 하는 가까운 편의점 점포를 지정하면 택배가 거기로 가죠. 주문한 사람은 7일 안에 그 편의점에 가서 신분확인하고 택배박스를 찾아 가면 됩니다.

YES24와 옥션에서 중고거래할 때 편의점택배를 신청하면, 포스트박스(PostBox) 무인택배기가 설치된 편의점 중에 골라 발송할 수 있습니다(기사님이 방문하는 택배도 여전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승인번호가 오는데, 물건을 포장한 박스를 들고 편의점에 가서, 기계에 그 번호를 입력하고 내용을 확인한 후 출력되는 송장스티커를 붙여, 편의점 매장 직원에게 결제받고 맡기면 됩니다. (선불이든 착불이든 상관없이 일단 직원이 바코드를 찍어 전산처리해야 합니다)

개인대 개인으로 택배를 편의점에서 부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접수하고 PostBox무인택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편의점 직원이 직접 송장을 쓰고 택배를 접수받기도 합니다. 배송비는 기계를 이용하는 게 쌉니다. 단, 기계를 이용해 접수할 때는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안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편의점이 대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스마일박스는 편의점 밖에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러니까 편의점은 장소만 제공하고, 이베이는 그 장소를 빌려 말하자면 지하철 무인사물함 비슷한 것을 설치해두는 모양입니다. 지마켓에서 먼저 하고 옥션으로 확대된 것 같네요. 이베이는 이런 식으로 두 몰에서 다른 컨셉을 시험해 좋은 걸 다른 쪽에도 넓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는 드론택배니 무인자율주행이니 해서 사람이 기다렸다 드론에게서 받거나 길가에 기다리다 정차한 택배차에서 서랍을 연다는 컨셉이 나왔지만, 우리 나라는 주거가 조밀하고 도로도 복잡해서 주정차문제도 있고 드론을 쓰기가 쉽지 않은 데다, 그 이전에 일단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집에 없으니, 이게 더 잘 번지겠어요. 아파트도 택배함을 따로 둔다고 하기도 하고(공동주택 무인택배함 설치 의무화 발의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등 2017.8).

아마존에서는 배달받아줄 사람이 없으면 출입문 비번을 가르쳐주세요, 아마존은 스마트 도어락도 팝니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사가 들어가서 놓고 나올 때까지 동영상을 찍어 증거를 남긴다나. 그거 보고 든 생각이, 우리나라에선 괜히 갑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들어가신 김에 쓰레기봉지 좀 내놔주세요"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요구. ;

월마트는 아마존의 빠른 배달을 따라잡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자가용 출퇴근이 기본이라는 미국답게) 직원이 퇴근할 때 거주지 인근 지역 배달을 하는 발상도 냈다고 하고요. 우리나란 인구밀도가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금 시스템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강원도의 인구밀도가 낮은 농촌지역 점포에서는 어쩌면 생각할 만 할 지 모르겠지만, 가끔 방송에 산골 오지의 택배기사와 집배원 이야기 나오는 걸 보면, 그분들 보상없이 사명감과 정때문에 고생, 그러니까 시간외근무 많이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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