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전등스위치 하나

아래 물건은 동네 가게에서 파는 1구 2000원짜리입니다. 최저가형인데, 값싼 만큼 야광목적으로 네온램프를 넣지 않아 간단하고 잔불현상(잔광현상)이 없습니다. 네온램프가 들어간 스위치는 형광등이나 LED등을 달면 불껐을 때(소등했을 때) 잔불이 생깁니다(형광등시대 구옥에 달린 건 그랬습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잔불없게 한 신제품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은 철물점(건자재점)이나 잡화점에 납품되는 브랜드에 따라 다릅니다. 집안 스위치를 다 바꿀 때는 상관없지만 한 개나 몇 개만 바꿀 때는 티나지 않게 골라주거나 비교되지 않는 곳에 있는 스위치와 바꿔 달아놓는 게 좋을 듯.

만듬새가 튼튼해보입니다.

많이 필요할 때 오픈마켓에 주문하면 배송비같은 걸 빼고 단가만 치면 더 싼 게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싼 것 중에는 만듬새가 부실한 게 있습니다.^[각주:1] 일단 내구성차이가 값차이만큼은 있을 테고, 또 시공경험있는 사람들은 요령이 있으니까 괜찮을 지 몰라도 저같은 초보는 힘 좀 주다가 겉이나 속을 부러뜨릴 수 있습니다.^[각주:2]

1. 다른 예로, 세면대 폽업도 그렇습니다. 인터넷 최저가형의 수명은 5년 남짓 보면 됩니다. 2개 샀는데 딱 그 정도 지나니 고장나더군요. 그 전에 입주때부터 있었을, 15년은 훨씬 넘게 쓴 걸 바꾼 것이었는데.. [본문으로]
2. 그래봐서 하는 이야기.. 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