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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환경을 낭비하며 돈번 사람들이 귀촌하면서, '친환경생활하라'고 도시민을 훈계하기?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마음껏 환경을 낭비하며 돈번 사람들이 귀촌하면서, '친환경생활하라'고 도시민을 훈계하기?

아시아의 죄악을 탓하려면 유럽은 불평하기보다 먼저 솔선수범해 환경에 속죄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은 전세계의 탄소를 태워서 부를 이루어 그 다음, 현재 단계로 진입했다.

그들이 금융과 서비스를 지배하며 세계의 고탄소소비 공장역할을 아시아에게 넘겼고, 이제 인도와 아프리카가 공장이 되려 하는데, 그 공장에서 나온 산물을 향유하면서 탄소쓰지 말라.. 좀 그렇지 않나? 빌 게이츠처럼 도와주기라도 하며 그런 소리를 하든가.


아시아가 열받았다, 유럽의 '환경보호 훈계'에… - 머니투데이 2019.9.23
[이재은의 그 나라, 프랑스 그리고 열파 ②]
유럽, 이상고온현상 잠식하면서 '플라이트 셰임' 등 "항공기 타지말자"는 운동 활발


물론, 우리와 우리를 따라오는 신흥국 구성원 개인들이 선발국인 그들과 그들 나라의 현재를 만든 그들 조상 개인들이 쓴 만큼 탄소를 태울 때까지 지구가 버틸 지는 쉽게 말할 수 없다(그 전에 큰 일이 닥치겠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정치적 올바름'을 구현하자고 고집피울 생각까지는 없다. 하지만 자기들이 '더 도덕적인 척' 유난떠는 모습은, 솔직이 말해, 두고 보기 아니꼽다.


아래 그림의 출처: https://ourworldindata.org/co2-and-other-greenhouse-gas-emissions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 (국가별)


누적 이산화탄소 방출량 (국가별)


연간 이산화탄소 방출량 (1인당, 국가별)

이 그래프의 기초 자료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했다. 일단 해당 웹페이지에서 이란과 사우디가 새까맣지 않은 걸로 봐서는 석유와 가스를 파내는 것 자체는 포함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럼 가공부터 카운트할까, 아니면 산물의 최종 소비를 카운트할까? 아직 알아보지 않았다.


잡담 하나.

지역에 따라 그것이 경제적이냐 여부를 떠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면 이 비율은 계속 늘어갈 것이고, 운송수단과 냉난방과 발전 즉 유기탄소화합물이 아니라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석탄, 석유, 가스소비 비율은 어쨌든 줄어갈 것이다. 전세계의 나머지가 (선진국과 비교해, 주요 대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충분한 소비생활을 누릴 때까지는 소비 자체는 늘겠지만, 그들에게 실행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도와야 할 집단은 국제적으로는 선발국, 그리고 각 국가 안에서는 부유한 지방과 부유층이다. '숯과 나무와 석탄석유대신 깨끗한 전기를 쓰라'는 말만으로는 공허하쟎아.

연소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배출가스를 잘 처리하고 사회 인프라를 전기화하면 많이 해결될 것이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은, 시설의 배출가스에서 그것을 회수하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포집기를 건설해 대기중 농도를 줄이고, 나중에 다른 산소화합물과 같이 가져가 우주(달)에서 농업을 키우는 데 사용하는 건 어떨까. 달 토양에는 탄소가 많을까?

석유는 몰라도 석탄은 과거 대기 중에 있던 이산화탄소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른 얘기가 나왔나 모르겠다.[각주:1]

  1. 화산활동을 통해 지중에서 지표로 터져나오는 건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쟎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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