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스마트폰 성능 중 배터리 지속시간

외관과 화면잔상에 신경쓰다 놓치가 쉬운 부분.
A급 운운하는 판매자들이 잘 숨기는 부분.

중고폰은 배터리성능이 떨어져있는 게 보통이고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어느 정도는 암묵적으로 양해하는 부분이기는 하다.

(관리잘했거나 통화전용으로 깨끗하게 쓴 일부를 제외하면 3년이 지난 폰은 배터리상태가 나쁘다고 봐도 된다. 요즘은 배터리가 길어서, 사용시간이 줄었다 해도 하루이틀은 충분히 쓸 만한 게 많긴 하지만. 다만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거나 광탈증상이나 수명이 짧다거나 불량증상이 있다고 알려진 몇몇 기종은 조심해서 물건보기. 이런 용도로는 ㄴㅁ위키기 좋다.)

배터리 광탈 증상 중 일부(배터리 %수치가 얼마든 간에, 사용 중 low battery 경고없이 전화기 화면이 나가면서 전원꺼지는 것)는 분명하게 불량, 고장, 하자니까 판매자가 미리 고지해야 한디. 속아 샀다면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하기.

1.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는 accubattery같은 앱으로 충전량과 사용량을 측정해보는 것. 측정앱은 절전예외로 등록하고, 0%에서 켜서 충전하며 앱이 기록하고, 100%에서 동영상틀든 다른 걸 하든 방전테스트.

단, 충전조건과 방전조건은 각각 형식을 갖추어야 비교가 될 테고, 그런 앱의 측정값(정확하게는 계산값)은 정확하지 않아 들쭉날쭉한 걸 감안해야 한다.

2.

다른 하나는 100%충전한 다음 *#0228# 눌러 전압확인하고,
지정한 밝기에서 지정한 (광고 등 번거로운 요소가 없는)유튜브 동영상을 반복재생해 꺼질 때까지 시간재기.

이 경우 밝기가 문제인데, 우린 조도계가 없으니까 조도센서가 있는 다른 폰과 조도측정앱으로 간이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시험할 전화기에서 지정 밝기설정(자동밝기버튼을 off -> on해서 정해지는 밝기에서 자동밝기 끄기)에서 백색화면을 출력하고 그 밝기를 지정 거리 지정 위치에서 다른 폰으로 측정.

이렇게 하면 적어도 개인용도로 비교할 데이터는 모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