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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성수기는 겨울을 포함 본문

모바일, 통신/문화, 트렌드, 여담

골프웨어 성수기는 겨울을 포함

"운영할 때 친환경적이지 못하며,
건설할 때 너무 많은 자연을 파괴하고,
운동으로서도 효율적이지 못하며,
사람당 많은 면적이 필요하고,
많은 비용이 들며, 주민갈등을 부르는,
부자의, 사장 임원들의 놀이.."
..... 1980년대의 골프유행에 이어 마치 그에 대항한 듯한 이런 이야기가 널리 퍼졌지만, 결국은 "내가 못하니 샘났다"였을까요. 그 세대가 골프채를 잡을 만한 나이가 되니 이 산업도 꽃이 폈습니다.[각주:1]

마치, 입을 모아 귀족의 낭비를 비난했지만 신분제가 사라진 다음 결국 평민의 소비수준이 前귀족것의 간이판처럼 올라간 서구 근대사를 보는 느낌도 드네요. 저는 여전히 이 운동이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원조 스코틀랜드식(?)을 반영해 한국화한다면 겨울 빈 논에서 골프를 치는 게 어떠냐는.. 아, 황무지가 아니라 논이면 공이 잘 안 굴러가겠군요. 홀컵부근 페어웨이만 임시로 땅고르면 안 될까. ㅎㅎ 또 하나, 요즘은 논에 태양광발전패널을 나무처럼 심은 데도 있다니 그런 데서도 못하겠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0959661

"겨울은 비수기" 고정관념 깼다…매출 200% 뛴 옷 뭐길래

"겨울은 비수기" 고정관념 깼다…매출 200% 뛴 옷 뭐길래 , 엄동설한에도 골프웨어는 '성수기' 스크린·인도어 연습장 가도 새내기 골퍼들은 '완전 무장' 코오롱 '왁' 매출 200% 뛰어

www.hankyung.com


골프웨어가 등산복에 버금가게 본래 용도의 경계를 넘어 잘 팔리나봅니다. 비슷한 뉴스가 꽤 전부터 보였는데, 계속 잘 나간다고 하네요.

이런 시장은 어디서 온 걸까요? 중위값말고 산술평균이지만 3만달러시대 소득의 힘일까요, 아니면 일부 기사에서 언급하듯 어느새 대중화됐다는 스크린골프의 접근성과 친화력 덕(?)일까요. 전 그 비슷한 건 닌텐도 WII 리모트를 휘둘러본 것밖에 없지만요.


※ 이건 그냥, 기사를 읽고 해보는 혼자생각인데요.. 그걸 뭐라고 불렀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패스트패션이 등장하기 전 중산층가정 10대 후반부터 2030까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의류시장은 그 시작부터 골프웨어나 그쪽을 오마주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영업말고 디자인적으로도 어떻게든 연관이 있지 않았나요?



  1. 1980년대 386들은 미국회사를 제국주의 식민정책의 첨병처럼 욕하면서도 용돈이나 과외비로 나이키 운동화를 사신었고, 수입브랜드 외제차타는 사람을 욕했지만 그들이 차살 연배가 되니 수입승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급증했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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