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애플과 국내 IT업체들이 비슷한 점: 교육용 시장 공략 본문

아날로그

애플과 국내 IT업체들이 비슷한 점: 교육용 시장 공략

미국 애플이 한참 PC에 밀릴 때, 마지막 보루로 삼은 곳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입니다.


my original Macintosh
my original Macintosh by blakespot 저작자 표시

애플이 교육 기관에 기자재를 기증하고 프로모션을 한 건 8비트 애플 컴퓨터를 팔 때부터였습니다. 엘렉스컴퓨터가 국내에서 영업할 때도 몇 개 대학교에 작은 컴퓨터실을 기증했는데, 당시 국내 대학에 PC 컴퓨터실이란 게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메인프레임 단말기로 컴퓨터 수업을 하던 때였으니.. 타자기처럼 생긴 단말기와 CUI vs 깔끔한 위지윅 워드프로세서와 프로그래밍 환경.. 당연히 여학생에게 인기 좋았죠. ^^; 맥실에서 맥을 접해보고 몇 달 알바비를 털어 맥을 산 사람을 여럿 압니다. (지금 국내에서는 교육용 할인만 합니다)


iPod lineup
iPod lineup by dan taylor 저작자 표시

애플의 아이팟도 교육 기관과 상관이 있습니다. 팟캐스트. 미국의 교육 기관과 연구 기관에서 자체 컨텐츠를 무상으로 팟캐스트(podcast)하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즉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에서 생산하는 온라인 교육 컨텐츠가 ipod과 제휴한다고 봐도.. 적어도 미국 시장과 영어권 시장에서 ipod의 힘은 거기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걸 보면, 국내 컴퓨터 업체들이 교육용 시장에 공들이고, 또 PMP와 각종 단말기 업체들이 인강을 중요시하고 교육용 컨텐츠 호환을 중요하게 보는 것도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게 좋은 기계를 만들기보다 꽁수를 찾는 약은 짓"따위로 치부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맞게 기능을 만들고 기계를 최적화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