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890GX 칩셋의 소비 전력 리뷰글을 보고

사일런트피시리뷰(URL http://www.SilentPCReview.com)에 관심가는 글이 올라와 읽은 메모입니다. 글만으로 써내려갑니다. 자세한 표와 사진은 해당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AMD는 내장 그래픽 코어를 가진 칩셋으로 890GX 칩셋을 내놓았습니다. 리뷰 기사에 따르면, 890칩셋은 790과 비디오 부분은 비슷하고 약간 업데이트된 정도며, 주된 변화는 사우스브릿지의 USB3.0지원과 SATA3지원이라고 합니다. 이 새로운 칩셋을 쓴 보드를 가지고 소비 전력과 CPU점유율 등을 785칩셋 보드와 비교한 리뷰입니다.

벤치 사양은 AMD의 3코어 CPU, 2.5인치 5400rpm 하드디스크, 시소닉 SS-400ET 파워,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램 등을 공통 사양으로 하고, AMD 785칩셋 보드와 890칩셋 보드를 다른 변수로 했습니다. (자신의 컴퓨터 사양과 비교하여 소비 전력을 짐작할 때는 다른 모든 부품이 같고 메인보드 칩셋이 같아도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주세요)

http://www.silentpcreview.com/article1032-page5.html

벤치 결과를 보면, idle 소비 전력은 785가 34와트, 890이 38와트입니다. 평균적으로 조금 더 먹는데, 그러나 비디오 재생때는 조금 더 적게 먹습니다. 이것은 고성능 칩셋일수록 기본 소비전력이 조금 더 많았던 지금까지의 추세대로고, 동영상에서 적게 먹는 건 새 칩셋에 비디오쪽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앞부분에 시소닉 파워의 효율을 보여주는 표가 간단히 나옵니다. 꽤 괜찮네요.:)

그 다음이 이 사이트의 단골, CPU에 저전압을 걸면 어디까지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는가? 입니다. 테스트한 기가바이트 보드는 그렇게 저전압으로 내릴 수가 없어서, CPU전압을 1.025V까지만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CPU풀로드를 걸었을 때 62와트, CPU와 GPU모두에 풀로드를 걸면 78와트를 소모했다네요. 대조군으로 들어간 MSI 785보드는 0.925V까지 전압을 내릴 수 있어서 각각 45와트, 55와트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http://www.silentpcreview.com/article1032-page6.html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기가바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전기절약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저전압을 탐색해 건 것 보다는 못합니다. 그 뒤에는 팬컨트롤 관련 이야기가 있고,

그리고 하단에 누구나 관심있어할 벤치가 나옵니다. 비디오칩셋 성능 벤치.

HD3200, GMA HD, GF9300, HD4200, HD3300, HD4290 을 비교했는데, CPU가 동일하지 않아 동일 성능을 뺄 수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아야 합니다(동일 기준으로 보려면 해당 칩셋용 최고 성능 CPU를 써야 하지 않을까싶네요) 여기서 GMA HD는 HD3300/HD4290의 약 절반에서 2/3 성능을 보여주었고 신형 AMD칩셋은 GF9300보다 빨랐습니다. (3D마크 06, 05)

언제나 그렇듯, 사야 하는가? 에서는 저전력만을 위해서라면 이전 칩셋도 좋아!가 되겠습니다. :) AMD는 690칩셋 이후 개선될 때마다 기능이 좋아지는 만큼 약간씩 전력소비도 늘고 있는데, 6->7, 7->8로 오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뭔가 혁신적으로 바뀌거나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램과 CPU에 따라 골라먹기"란 느낌입니다. 여전히 칩셋의 그래픽 성능은 인텔보다 낫고말이죠. (다만, 사우스브릿지쪽은 인텔이 확 끌릴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