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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의 개인정보수집 시도 기사 본문

아날로그

SK컴즈의 개인정보수집 시도 기사

600만명분 개인정보를 팔아먹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 그룹답다고 해야 하나,

넷츠고부터 이글루까지 손대는 것마다 말아먹는 SK계열사답다고 해야 하나..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디어다음 스크린샷

네이트, 사이월드 모든 접속자의 MAC 주소와 컴퓨터 이름 정보를 수집하다가 걸렸어요.
꼬우면 탈퇴하라고 알림창을 냈던 모양입니다.

그랬다가 꼬왔떤 이용자들이 탈퇴러시를 했던 모양입니다.
하루만에 사과공지올라왔고 수집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떨어졌던 SK컴즈 주가는 반등)

그런데, 그간 수집한 걸 폐기하겠다는 소린 하지 않았습니다.

즉,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언론사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걸 믿을 수 있습니까? 노!~

지금 동의를 구하지 않고 수집하고 있을 지 어찌 알겠습니까. 회사 자체가 저렇게 개념이 없는데. 이건 신뢰문제인데, SK컴즈는 언제나 신뢰를 저버리고 일해왔어요. 세대가 지나면 잊어버리겠지하고는 또 새로운 이용자세대를 등치는 행위를 10년 이상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그 연장선상에서 저는 생각합니다.

 http://piran.tistory.com/entry/natemac

 

이제 언제 어디서 접속해서 당신이 메신저상으로 무슨 말을 주고 받는지 SK컴즈는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건 업무 협조를 통해 국가기관에서도 알 지 모릅니다. 기업이 보관한 기록은 절차를 거치면 국가기관이 열람요청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SK컴즈가 이것을 시도했다는 것이고, "다시 안 하겠다, 기 수집 정보를 폐기하겠다"고 선언하지 않았으며 잠정 중단한 상태란 점입니다. (관련 기살 보면)

방통위 사무관은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릴 하고 있는데, "해외는 국내와 달리 법정비가 되지 않아 업체들이 마음대로 한다"는 말을 여기서 왜 하는데요? 국내가 해외입니까. 입은 달렸고 무식해선지 아님 짜고 해선지 할 말없으니 말을 돌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하, 아이폰, 아이폰하며 무조건 해외처럼 해달라고 철없이 난리치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은근슬쩍 이런 것도 해외처럼 하려고? 설마.. 그럼 집단소송과 징벌적 배상도 해외처럼 한 번?

 

1줄 요약: SK컴즈 서비스의 신뢰도 재차 하락. 

 

※ 참고: 네이트 2009년 2월부로 현재까지 적용중인 이용약관:
서비스는 저렇게 해도 약관 설명페이지는 개념이 있어보입니다. 적용시기별 약관을 몇 가지 볼 수 있습니다. 구 엠팔 계정으로 접속해서인가? 07년 이전 것은 제겐 안 보이네요.

 


ps. 이 얘기는 이쯤 하고, 원래 저게 나온 게, 네이트에서 "피싱"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네이트 메신저를 통한 사기가 빈번해서라고 하고 또 그런 사기에 관한 글을 커뮤니티에서 종종 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문제인데.. 사용자들은 개인정보를 나눠주기는 싫어하면서 피싱도 막고 싶어한단 말이죠. 네이트에서는 어떤 방법을 찾아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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