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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Smart Response기술 본문

컴퓨터 부품별/하드디스크 HDD

Intel® Smart Response기술

기가바이트 Z68 보드를 쓴 컴퓨터를 만져보고 설명서를 읽다가 몇 가지 찾아 보고 적어봅니다.

이건 하드디스크 성능을 네 배나 올려준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http://www.gigabyte.co.kr/microsite/279/images/mb-z68-isrt.html

인텔 보드 기능인데, 이 용도로 쓸 때 필요한 것은

http://vr-zone.com/articles/intel-ssd-caching-feature-for-z68-chipset-explored/11953.html

SSD 한 개와 일반 하드디스크입니다.

SSD는 시스템당 1개만 허용.

캐시메모리의 최소 필요 용량은 18.6GB. 최대 64GB를 사용. SSD에서 이 캐시가 사용하는 용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용자 데이터 저장에 사용 가능.

 

이게 뭐하는 거냐 하면, 시게이트의 2.5인치 momentous XT 하드디스크 있죠? 4GB 플래시메모리가 달린 500GB 하드디스크. 약 15만원 정도 한다던. 그거입니다. 그걸 메인보드 칩셋 레벨에서 흉내내주는 것입니다. 마치 raid카드 대신 s/w raid하듯이. 레디부스트/터보메모리의 발전판?

테크파워업 사이트에 따르면, 이런 거 하드웨어는 다른 회사에서 이미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이게 무슨 쓸모가 있느냐 하면 저는 조금..

왜냐 하면 64GB SSD면 OS파티션은 충분히 넣습니다. 그게 15만원 안쪽이죠. 근데, 저 기능을 쓰자고 32GB급 이상 SSD를 따로 살 사람이 많을까요? 시게이트의 하이브리드 하드도 캐시가 커버하는 성능 향상폭(분명히 좋긴는 상당히 좋다고 해요)을 가지고 아직 이런 저런 얘기가 있고 데스크탑용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뭐, 20GB이상 할당하면 성능이 불규칙적이진 않을 지도). 게다가 어느 경우든 어차피 메인 하드는 따로 사는 것인데.

이 기술이 빛을 보려면 PCI-ex 슬롯에 끼우는, SDHC나 microSDHC 메모리를 써서 용량을 확장하는 SSD카드라든가, 아니면 usb메모리를 가지고 저 기술을 쓸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3.5인치 하드디스크용으로도 시게이트에서 하이브리드 제품을 낸다면, 인텔의 이 기술의 가치는 그 제품 가격(놋북하드의 경우, 거의 10만원 더 비쌌던 걸로)과 이렇게 따로 사는 두 물건값 합계 사이가 되겠군요. 뭐, 캐시와 하드 용량을 사용자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 그건 좋기는 하겠네요.

얼마 지나고 나면 64GB SSD를 통째로 캐시로 써서 2TB하드디스크의 성능 향상폭을 점검하는 벤치가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

 

만약 AMD가 저 비슷한 걸 낸다면 eboostr 같은 걸 참고해서 유사한 기능을 내장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리카드 슬롯을 보드에 내장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usb 3.0 의 전송률을 커버하는 usb메모리가 나오면 그걸 그대로 사용해도 될 겁니다. 아니면 반대로, 그냥 저런 기술 자체가 SATA포트에 꽂는 메모리스틱을 다시 출현시킬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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