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OPERA) 웹브라우저의 캐시폴더를 오페라 설치 폴더와 다른 하드디스크로 변경

얼마 전에 오페라를 깔고
며칠 써봤는데, 그럭 저럭 쓸 만 했습니다.
IE와 다른 것은 물론이고, 크롬, 불여우와도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고 아직도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인터페이스는 간소하고 나쁘지 않아요.

※ Firefox처럼 about:config라고 치면 설정화면에 나오지 않는 옵션을 보고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대로 쓰면서, 캐시만 400MB로 해놨는데, 느린 겁니다. 하드디스크 읽느라 시간도 많이 쓰고.. 램을 적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백그라운드로 가면 가상메모리로 많이 넘기는 것 같았습니다.

제 컴퓨터는 가상메모리를 두 번째 하드에 넣고 있기 때문에, 딱히 그렇고 싶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오페라의 캐시 폴더도 두 번째 하드로 이동시켜놨습니다.
그랬더니 불여우와 비슷하게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오페라는 약간 불편한 구석이 있군요.
편한 부분도 많지만,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에서 이것 저것 하다 보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짐작에 스크립트와 CSS 처리 방식이 약간 달라 그런 것 같네요.

ps. 후기.

오페라 임시폴더를 다시 오페라와 같은 하드디스크로 옮겼습니다.

윈도 스왑파일과 웹브라우저 임시폴더가 같은 하드디스크(파티션은 다릅니다)에 있으니

거기서 병목이 생기니 말못하게 버벅였습니다. ;;

얼마 전까지 괜찮았던 것은, 램을 1GB 더 썼기 떄문에 그랬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