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인버터 전자레인지 MW23BD 제품정보 찾아본 것, 그리고 개봉 소감

제품정보 몇 가지. 그리고 내돈내산 간단후기다. 좀 긴 후기는 나중에 글을 따로 내야겠다.

일반

MW23 모델은 인버터 전자레인지라고 광고. 다나와 제품등록일은 2016년이다(상품홍보설명의 수상경력을 보면 2015년에 나온 것 같기도 하다). MW22모델이 2018년, 2022년으로 등록일자가 보인다(다나와 제품등록일은 대충 가늠하는 데는 쓸모가 있지만 정확하다고 단언할 정도는 아니다. 가끔 이상한 게 있다). 등록일이 그렇다는 것이고 MW23도 지금도 만들고 있고 주문하면 최근생산일자로 갖다준다고 한다. 

내가 주문해 받은 제품은 24년 11월 생산분이다. LG전자 기사님이 설치해주셨고, 폐가전수거도 됐다. 쿠팡 로켓설치나 아니면 LG전자 공식 쇼핑몰에서 직접하면 오후 3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설치가능하다. 쿠팡은 와우할인이 되지만 색상이 블랙뿐이고, 공식 쇼핑몰은 모든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와우회원이 아니거나 흰색계열을 고르고 싶다면 공식몰 추천.
(가격도 있있었지만, 일부 쇼핑몰과 달리 배송비종류를 따로 안 받고,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온다는 것때문에 빨리 결정했다)
 

23리터짜리와 22리터짜리는 딱히 다른 게 뭐가 있는지 지금 나는 잘 모르겠다. 대강 보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내부 치수(WXHXD,mm) (= 조리실크기) 가,
23리터짜리는 322 x 228 x 335 mm 
22리터짜리는 322 x 228 x 300 mm
인 것. 그래서 외부 깊이도 25mm 정도 차이난다.

(단, 나중에 적지만, 조리실 가로와 깊이는 접시 직경이 아니다. 이 비교에서, 23리터짜리에 들어있는 회전접시 직경은 약 30센티같았다)

 

어쨌든 MW23모델을 LG전자 공홈( https://www.lge.co.kr/ )에서 보면, 올블랙이 제일 싸고, 흰색 외장이 들어갈수록 비싼 값이 매겨져있다. (BP는 블랙이면서 프리미엄.. 메뉴가 더 많다고) 어느 글을 보니 가장 비싼 WD와 BP가 유리가 더 투명하다고 한다.
 

색상과 실제 설치후기 사진은 공식몰의 후기에서 볼 수 있다.
만약 4가지 색깔 중에 고민된다면, 공식홈의 MW23 시리즈 4가지 색상의 구입후기 사진을 보면 도움이 될 듯.
 
출시된지 오래돼서 사진이 있는 블로그도 검색되는데 그 중 하나씩만
GD https://m.blog.naver.com/beoduely/223297111651
BD https://blog.naver.com/sequoia0625/221800512505



 

출처: LG전자 공식몰
 
지금 LG전자 공식몰에서 네이버 페이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7%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 중.
 

LG전자 전자레인지 모델별 상세 비교

https://m.blog.naver.com/lgdmut1264/221460086432

[전자레인지] LG전자 전자레인지 정리편! 어떤걸 사야할까? (MW22CD, MW22CD9, MW23ED, MW23WD, MW23GD, MW23CD,

 
이건 유통사에서 올린 것인데, LG전자의 스펙표에 없는 내용이 몇 가지 있다. LG전자는 이런 걸 표시하지 않았지? 이걸 알았다면 같은 회사의 다른 모델을 샀을텐데. 다만, 지금 LG전자 공홈에는 저 비교표에 없는 없는 모델도 있고, 저 비교표에는 있지만 공홈에는 없는 모델도 있다.
 
 
그 중

MW23BD

23리터짜리다.
https://www.lge.co.kr/microwaves-and-ovens/mw23bd

LG 전자레인지 1,000(W) | MW23BD | LG전자

https://www.lge.co.kr/kr/business/product/common/redirectProductDetail.do?cateId1=CT00000725&prdId=MD00031421&cateId2=
 
설명서 PDF 다운로드, 온라인 보기
https://www.lge.co.kr/support/product-manuals

https://gscs-manual.lge.com/CVZ/MFL68822520/ko-kr/main.html?utm_source=lgweb&utm_medium=dotcom&utm_campaign=base&model=MW23BD&rdate=
 
 
사양 일부만 발췌한다. 일반모델이라 LG ThinQ 는 없다.
 
기본사양
정격 고주파 출력(W)1,000
출력조절단계 5출력조절(W)200 / 400 / 600 / 800 / 1000
소비전력(레인지)1,570
스마트 인버터O
조리 형태 자동+수동
용량 (가용용량)(L) 23(13)
23리터에 가용 13리터라고 적혀있다. (다른 모 회사는 23리터에 가용 14리터였는데 차이는 뭘까)
 
크기/무게
무게 (kg)8.8
내부 치수(WXHXD,mm) 322 x 228 x 335
제품 크기 (WXHXD,mm) 476 x 272 x 369
설치환경 제품의 윗면은 20cm 이상 띄움, 측면/뒷면은 벽과 10cm 이상 띄움, 바닥에서 85cm 이상되는 위치에 설치
 
 

인버터 기능

인버터기능을 내세우고 있는데,
조금 읽어보니, 편의점에서 쓸 때처럼 그냥 시작버튼 30초씩 연타해서 할 때는 그 기능은 동작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제대로 사용할 때는 제어판에서 인버터 해동, 인버터 요리 메뉴를 쓸 때인 듯. 해동이 잘 되면 좋을텐데.. 대충 읽어보니 해동전용 버튼을 사용할 때는 녹일 식재료의 물게를 재서 그걸 +-버튼으로 정해주고 돌리면 된다고 한다. 냉동실 온도를 -18도로 가정하고 돌리는 게 아닐까 싶다.
 
LG전자 공식홈
https://www.lge.co.kr/microwaves-and-ovens/mw23bd
 
 
 
ps.
인버터형 전자레인지와 비인버터형 전자레인지 분해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POVhIJdMNs
쓰기 나름이라서, 저 두 메뉴를 잘 활용한다면 전기를 아끼겠지만, 그냥 쓴다면 잘 모를 것 같다. 솔직이 말해, 전기를 아끼는 것보다는 음식을 데울 때 골고루 잘 데워지면 만족이다. 전자레인지로 몇십분씩 요리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인데, 일단 이 제품의 메뉴 자체는 오래 돌리는 게 있다.
 
그리고 출력을 20%씩 수동으로 증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인버터방식이 아닌 제품들도 있었던 것 같다. 소위 5단출력이라고.
 
 

** 후기(개봉소감)

조리실 크기

23리터짜리는 생각보다 작았다.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전자 RE-C50 (용량표시는 스티커에서 못 본 듯^[각주:1])의 도어부분 사이즈를 줄자로 재보고
LG전자 사이트에서 사양표를 보고 내부 조리실 사이즈 "23리터짜리는 322 x 228 x 335 mm " 라는 부분을 보고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착각하고) LG 23리터짜리를 구매한 것인데,

실제로 이 23리터짜리의 도어부분 사이즈는 RE-C50보다 훨씬 작다. 그러니 조리실도 작다.
사양표의 저 수치는 조리실 안쪽에 벽면을 불쑥 누르고 들어간 곳까지 알뜰하게 포함한 것 같다.
회전 내열유리판 지름부터 다르기 때문에, RE-C50에 사용하던 회전유리판^[각주:2]은 이 MW23BD의 조리실에는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식기로 사용하는 보통 접시는 문제없지만, 직경 30센티를 넘어가는 요리용 식기는 걸릴지도 모르겠다. 이건 해보기 전에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냉동피자는 아직 안 넣어봤지만 그 정도는 들어가겠지.

알고 보니, RE-C50의 조리실 크기는, 삼성전자 설명서 기준으로 "조리실 : 폭 336× 높이 241× 깊이 349" mm 였다. 겨우 1. 몇 센티?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도어를 열었을 때 보이는 입구 사각형과, 실제로 물컵이나 음식을 넣을 때 체감되는 둘의 조리실 차이는 수치보다 훨씬 컸다.

그리고 요즘 가전회사들(삼성전자, 엘지전자말이다)은 이 정도 조리실 크기로는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내지 않는 것 같다. 광파오븐, 스팀오븐 등에 부가기능으로 전자레인지기능을 넣은 것들이 큰 조리실(32리터라든가)을 달아 나온다.

(여기서 문제, LG전자의 전자레인지 상품은 25리터짜리가 가장 큰 모양인데(공식홈은 그렇다), 23리터짜리 전자레인지와 25리터짜리 전자레인지는, 찾아보면 조리실 크기가 같다. 적어도 LG전자 사양표에는 그렇게 표시돼있다. 이상하쟎아? 잘못 적은 것일까?)


그 외

어쨌든 십여 년 이상 기술차이가 나고, 삼성것(RE-C50)은 옛날식, 이 2010년대 중반 첫 출시된 LG것은 인버터식이라 그럴지 모르겠는데, LG것이 더 가볍고, 소리도 부아아아앙이 아니라 휴콰아아아앙하는 정도고 좀 덜 요란하다. 전자파 출력은 그 삼성것이 700W, 이 LG것이 1000W 라 이것이 더 세고, 소비전력은 둘이 비슷한 것 같았다. 이 부분은 설명서를 보니, 시작/+30초 버튼 만 눌러 동작시킬 때는 공장출고 기본 세팅이 700W다. 이건 설명서를 봐야 1000W로 바꿔 설정하는 기능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느낀 듯.

도어를 열면 상단과 하단에 이용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다.
한 쪽에는 LCD패널에 표시되는 해동기능과 인버터 조리기능 번호별 설명과 일반적인 주의, 안전안내 표시문이고,
다른 한 쪽에는 보통 제품 뒤에 붙어있는 전기용품규정상 붙여야 하는 모델명, 성능인증, 규격 등이 적혀있는 그 스티커다.
우리가 받은 것은 도어 위에 규격 등이고, 도어 아래 스티커의 구석에 기능설명인데,
개봉기를 검색해보면 그 반대로 붙은 것도 있는 듯.
내 생각으로는 도어 위에 기능설명, 도어 밑에 규격인 편이 기능설명을 읽기 좋을 것이다.
(아니면 그냥 전자레인지 본체 어디에 붙일 수 있도록 기능설명을 코팅지 카드로 제공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기능설명 글씨가 좀 작다)

사용감 자체는 만족이다. 올블랙도 괜찮네.

"클리어유리가 아닌 스모크유리는 잘 안 보인다"는 말이 일부 글에 검색되는데, 그건 상관없다. 그 스모크유리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전자레인지 유리다. 구멍뽕뽕난 검정금속망같은 그거. 조리 중에는 내부 조명이 들어오고 음식물이 밖에서 보인다.

고급 라인업은 아니기 때문에 IoT기능은 없다. 대신 고장자가진단? 그런 게 들어있다고 써붙여놨다.

요리종료 후 약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LCD가 꺼지며 절약모드로 들어간다고 한다. 취소버튼을 연타한다고 꺼지지는 않는다. ^[각주:3]

 

 

LG전자 공홈에 있는 제품설명서에서, 몇 장 인용한 것

제품 도어를 열면 보이는 글씨는 좀 작아서.

각 요리법의 자세한 사용법(양을 어떻게 잡은 기준인지, 양을 변경할 수 있는지, 그릇이나 비닐백은 어떤 것을.. 등)은 설명서에 나온다.

 

★ 시작/정지 버튼만 사용할 때 기본 출력 설정 (700W or 1000W)

냉동식품이나 간편조리식품 포장 표면에 700W, 1000W 전자레인지별 돌리는 시간이 적혀있는 것과 상관있다.

이 제품의 공장출고시 설정은 700W인데, 이 제품은 최고출력이 1000W이므로 이 부분도 1000W로 올려줄 수 있다. 

 

 

생활지혜버튼, 인버터 요리 버튼 메뉴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에.

 

 

인버터 해동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에.

 

 

사용가능한 용기, 사용하면 안 되는 그릇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에.

 

 

 

1. 삼성전자, LG전자는 이런 부분에서 브랜드 역사의식이 부족하다. 소니처럼 삼사십 년 전 모델 정보와 설명서, 기술정보를 올려주지는 않는다. 하긴 그 현대자동차조차, 자기들이 만들던 차를 모델마다 한 대씩 유지해 보존하지는 못했다고 하니. 아직은 졸부의 집안? [본문으로]
2. 다나와에서 검색되는 RE-C50용 교체용 접시 직경은 31.7cm [본문으로]
3. 24년 전에 나온 삼성것(RE-C50)은 취소버튼을 연타하면 LCD가 바로 꺼졌고, 문을 연 상태에서 5분 지나면 내부조명이 꺼졌다. 지금도 그 제품이 설명서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으니, 신개발할 때 참고하면 어떨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