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용 마우스 = 무한휠이 되는 마우스
요즘은 이런 공식인 것 같네요.
무한휠 또는 마우스 휠을 한 번 깊숙이 누르면 휠을 돌릴 때 톱니걸리는 느낌없이 뱅그르르 도는 것.. 아시죠?
그 기능이 있는 마우스가 휠 수명이 깁니다. 그 기능이 없는 마우스 중에서도 LED로 휠 회전을 카운트하는 마우스는 괜찮지만, 안 그런 놈이 있어요.
전에도 적었지만, 그냥 휠축 끝의 플라스틱이 각져 있어서 그게 툴툴거리는 걸 감지해 회전을 세는 놈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따로 센서가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여튼 그런 물건은 마우스 휠스크롤을 자주 하는 작업.. 게임, 엑셀, 그 외 잦은 오피스, 웹서핑을 하다 보면 닳는지 휠을 내리면 다 내려가서 화면이나 선택창이 조금 반대로 올라간다든가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나중에는 이게 아주 심해져서 마우스를 쓰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그런 마우스하고 상관있는지도 모르는데, 윈도우 포커스가 가끔 멋대로 가거나 영역지정이 풀리는 것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가형 마우스는 행사에서 일회성으로 쓰고 버리는 용도라면 모를까,
그런 마우스 몇 개 값이면 그냥 무한휠이 되는 마우스를 한 개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는 이유...
오픈마켓에서 개당 2천원이 안 되는 최저가형 마우스를 몇 개 샀는데, 그런 스크롤오류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바꾸기를 몇 달마다 반복하고 있네요. 생김새는 멀쩡한데, 사용감도 그렇게 좋지 못해서 손가락피로를 뚜렷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병원에 갈 일이 없도록 주의해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걸 사쓰지 말고 적당한 걸 사면 몇 년 쓸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볼 지 안 볼 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라고 적어둡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