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함, 튜닝PRG

(푸념) 녹아내리는 마우스 고무코팅

alberto 2024. 10. 21. 00:00

표면에 고급스러우라고, "손에 착 감기라고" 고무질감 코팅해놓은 마우스가 있죠?
 

저는 고무코팅된 마우스나 껍데기에 고무가 붙은 마우스는 안 삽니다.

 
왜냐 하면, 녹거든요.
 
보관할 때도 전자제품용 특정한 비닐에 담아 보관하지 않으면
꼭 지우개가 플라스틱자에 늘어붙듯 주위에 녹아붙기도 하고
오래 두면 스스로 찐득찐득해지면서 먼지가 잔뜩 달라붙죠.
 
마우스같은 것은 꼭 고장나지 않더라도 쓰다가 다른 것으로 바꾸면서 쓰던 것은 서랍 속에 넣어두거나, 노트북용 예비용으로 가방 속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오랜만에 꺼내보면 그렇게 돼있는 경우가, 특히 중저가형 고무질감 마우스더란 겁니다.
 
그럴 때 처리방법은 도구를 써서 코팅을 전부 벗겨내는 수밖에 없더군요.하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것도 있고, 벗겨낸 다음 표면이 쓸 만한 게 못 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그런 건 되도록 안 사기로 했습니다.
 
물론, 로지텍 중급형 이상이면 좀 낫기는 해요.
그때그때 광고 많이 해서 유행하는 브랜드 마우스는 고급형(= 비싸게 팔리는 모델)도 믿지 못하겠고.
 
 
=> 진득걸리는 것을 씻어내는 용제를 다이소에서 한다는데, 잊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