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보조, 동물/의과학
전 재산을 잃으면 치매확률이 올라간다는 좀 쓸모없는(?) 연구 기사
alberto
2023. 12. 28. 14:00
중국 연구팀의 미국 데이터 분석
연구대상은 60대, 연구시점기준 최근 2년간 총자산 75%이상 감소한 사람으로
기준시점에서 순자산이 있는 사람과 자산빈곤인 사람으로 구분. 자산빈곤은 순자산이 0이나 빚쟁이인 상태.
아래는 금융투자할 때 너무나 크게 물린 경우에 대한 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72939
연구팀은 미국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HRS(전향적 코호트(동일집단) 연구)에 참가한 50세 이상 미국인 8082명(평균 연령 63.7세)의 데이터(1996~2020)를 분석(......) 설문조사로 참가자의 자산 상태를 수치로 표시(정량화) (......) 인지 기능을 수정 가능한 인지 상태를 확인하는 전화 인터뷰(TICS-m)로 평가했고, 치매 상태를 TICS-m 점수와 대리 평가로 결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새 총 자산이 75% 이상 줄어 '부정적인 자산 충격'(개인이 소유하는 자산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자산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연구 초기 '자산 빈곤' 상태에 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약 61%나 더 높았다. 빈곤이 자산 손실보다 치매 위험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 코메디닷컴
원래 돈이 없었던 사람이 크게 잃으면 더 큰 충격을 받는다는 건 뭐.. 자연스럽지만.
그래서, 특히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쪽의 건강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다만 연구에 한계가 있어서인지 결론은 두루뭉수리합니다. 개별적으로 검진할 수는 없으니 직접적인 생리적, 심리적 스트레스(고혈압, 정신장애, 염증, 심혈관질환)만을 들지는 않고, 대부분 나이가 있는 조사대상들이 건강유지에 투자하는 비용 감소, 그리고 약물남용과 우울증으로 예상되는 결과 등도 포함해, 저런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