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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나이들수록 자가면역질환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alberto 2024. 5. 25. 11:51

2개 가진 X염색체때문이라는 가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XX, XY로 성별구별이 되는 포유류의 XX개체는 발생 중에 부모 각각에게 받은 두 X염색체 중 하나가 불활성화(아마 메칠레이션?)되어 발현되지 않는다는데요, 그게 가임기를 지나 나이들면서 봉인이 일부가 풀려 X염색체상의 몇몇 단백질이 과발현되고, 그것이 여성에게 더 흔한 자가면역질환(크론병, 건선, 류마티스성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의 원인일 수 있겠다는 이야기.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https://kormedi.com/1691685/

女가 자가면역병 더 잘 걸리는 건, X염색체 ‘이것’때문 - 코메디닷컴

여성이 남성보다 루푸스(전신홍반성루푸스) 등 자가면역병에 훨씬 더 잘 걸리는 것은 여성의 비활성화된 X염색체가 나이가 들면서 다시 활성화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

kormedi.com

ㅡ 프랑스 파리시테대, 소르본대 등 공동 연구팀은, 암컷 생쥐의 X염색체 비활성화와 관련된 유전자 실험 결과

연구팀은 종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암컷 생쥐에서 X염색체의 비활성화를 맡는 유전자 중 하나를 없앴다. 그 결과 암컷 생쥐가 성숙기에 접어들었을 때 처음엔 X염색체의 비활성화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있는 생쥐와 이렇다할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암컷 생쥐가 점점 나이 들면서 자가면역병의 일종인 루푸스의 주요 증상을 보였다. - 코메디닷컴



아래는 검색에 걸린 옛 기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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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한 이유 - 코메디닷컴 2016
https://kormedi.com/1221290/

자가면역질환,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한 이유 - 코메디닷컴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인구의 80%는 여성이다. 여성 발병률이 훨씬 높은 이유는 뭘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유전적 차이에서 그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

kormedi.com

ㅡ 네이처 면역학저널(Journal Nature Immunology)’ 게재이 논문을 발표한 미국 미시간대학교 피부학과 연구팀
ㅡ 성호르몬보다는 성별에 따른 유전자 발현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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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나온 연구에서는 유전자를 고친(트랜스제닉)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을 했는데, 불활성화안되게 하니 자가면역질환이 일찍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실험방법이 거칠기 때문에 바로 임상에 쓸 고찰을 얻어내기는 무리지만 기존 가설을 긍정적인 쪽으로 증명해낸 것.


생각.
진화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자손을 보고 어느 정도 기른 다음에 잘 생기는 병이니까 선택압을 안 받거나 덜 받았다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노화의 일종이라고 봐도 되나? 역시 노화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