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최악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온열질환자 중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의 3배였습니다. 올해도 온열질환자 절반 이상은 단순노동자나 직업이 없는 사

alberto 2024. 8. 9. 13:18

JTBC 기사입니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받아줄 병원 헤매다 사망 - 2024.8.8.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5388

[단독] '열사병'으로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받아줄 병원 헤매다 사망

계속되는 폭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목숨까지 잃게 하는 재난입니다. 지난 달 홀로 지내던 기초생활수급자가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받아주는 병원을 찾다 끝내 숨지는 일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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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꺼내다 쓰러진 A씨. 의식은 아직 있었나보지만 상태가 안 좋아 직원이 119신고.
ㅡ 구조대가 도착해보니 열사병 증상
ㅡ 본인이 "집이 근처니 데려다달라"해서 가보니 온열질환자를 둘 만한 곳이 아니고 간호해줄 보호자가 돼줄 사람도 없어 병원이송 결정
ㅡ 응급실 14군데에 연락했는데 모두 수용불가. 결국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받아주기로 해서 도착했지만 열사병진단을 받은 후 곧 사망
 
 

2024.8.8.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일 하루동안 온열질환자가 88명 발생.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가동된 5.20일부터 세면 2004명으로 작년과 비슷

하지만 작년보다 훨씬 더운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56973?sid=102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1주새 12명 사망...더윗병 환자 2천명 넘어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올해 열사병, 일사병 등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이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전날 인7일 하루 온열질환자가 8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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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응급실에 온 온열질환자의 8할은 남자, 그리고 전체의 3할은 65세 이상이며, 전체의 1할은 80세 이상.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할, 농림어업종사자가 1할.

ㅡ 밤기온이 무척 높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야간과 아침시간대에 발생한 환자도 2할 정도.

ㅡ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이 8할.
ㅡ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과반. 열사병이 2할, 나머지가 열경련과 열실신.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참깨 털던 70대 여성 쓰러져...

마을 이장이 발견해 신고…병원 이송됐지만 숨져
얼굴·팔 '저온 화상'…비닐하우스 내부 온도 54도 - YTN 2024.8.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71968?sid=102

폭염 속 농사일 하다 잇따라 숨져..."야외활동 자제"

연일 숨 막힐 듯한 더위 속에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선 농사일을 하던 70대와 80대 주민이 잇따라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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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년에서는 80대 남성이 논일하다 쓰러져. 아무도 알지 못해 사후경직 후 발견.

ㅡ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 특성상 안부 전화 등으로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기

(가족이나 지인끼리의 연락망을 유지하기?)
 
ㅡ 차양막, 모자와 복장에 신경쓰기.
ㅡ 규칙적으로 수분섭취하기
ㅡ 특히 비닐하우스처럼 데단히 뜨거운 장소에서의 노동은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하기
 
 

질병관리청 권장사항

ㅡ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시기
ㅡ 외출할 때는 양산과 모자를 챙기기. 이제는 아랍이나 멕시코나 동남아의 의상과 모자를 참고해야 하는 시대가 됐나봅니다.
ㅡ 샤워 자주 하기.[각주:1]
 
 
* 만약, 열사병 응급조치용 키트같은 걸 만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온열질환종류 및 응급처치 - 질병관리청

출처: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205030103
 

열사병 (Heat stroke)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입니다. 열사병으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혼수상태)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40℃)(땀이 날 수 있음)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합병증(혼수, 간질발작,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 심근손상, 간손상, 허혈성 장손상, 췌장손상,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 혈소판 감소증 등)
메스꺼움
현기증
 
119에 즉시 신고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합니다.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깁니다.
-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힙니다.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이것은 열이 심한 환자에게 체온을 낮추기 위해 해주는 방법과 같습니다)
※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
 
 

열탈진/일사병 (Heat exhaustion)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음(≤40℃)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또는 구토
어지럼증(현기증)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합니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습니다.
-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열경련 (Heat cramp)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합니다.
 
근육경련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
 
시원한 곳에서 휴식합니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합니다.
※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부위를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아래의 경우,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
-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열실신 (Heat syncope)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 열실신은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입니다.
-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어지러움증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둡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열부종 (Heat edema)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부종(몸이 붓는 증상)을 뜻합니다.
 
손, 발이나 발목의 부종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둡니다.
 
 

열발진/땀띠 (Heat rash)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
(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발진용 분말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합니다.
 

  1. 주거문화가 바뀌기 전 옛날에는 여름에는 등목을 자주 했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