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국가건강검진, 국가암검진해주는 동네 병의원 검색

alberto 2024. 10. 7. 07:22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한 조직적인 의사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국가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을 3차 이상 병원에 예약[각주:1] [각주:2]했던 사람들은 취소되기도 했을 텐데요, 그래서 취소전화받은 분들은 국가건강검진/국가암검진을 해주는 동네병의원에 연락해서 예약을 잡아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6대 암검진

7대 암검진이라고 적혀 있지만 갑상선암은 빠졌다는 내용. 케이블TV에 '쇼닥터'들이 창궐하던 십여 년 전에, 그런 건강정보에 귀가 솔깃해서는 갑상선 물혹진단받고 갑상선절제수술 받은 다음 평생 약먹고있는 아주머니들 많죠.[각주:3]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296

 

 

검진기관찾기 (질병관리청)

https://www.nhis.or.kr/nhis/healthin/retrieveExmdAdminSearch.do

 

검진기관 찾기

 

www.nhis.or.kr

 

ㅡ 자기가 사는 동네를고르고 (동까지 고를 수도 있고 시군구까지만 골라도 됩니다)

ㅡ 연령대를 고르고

ㅡ 받고 싶은 암검진을 체크하고 검색하면 됩니다.

ㅡ 병의원이 많이 나오면 우수 검진기관만 나오게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nhis.or.kr/nhis/healthin/retrieveExmdAdminSearch.do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 중구를 선택하고,

위암검사(위내시경)에 체크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1. 큰 병원들이 국가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도 해주는 것이 자원낭비같은 느낌도 없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큰 병이 진단됐을 경우 바로 그 병원에서 진료상담을 시작할 수도 있는 게 지방의 큰 병원들에게는 이점이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환자쪽에서 생각하면 지방에서 큰 병원은 손에 꼽을 만큼 뻔하기 때문에 만약 이미 병이 있다면 그 병원에 진료차트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 병원에서 국가암검진도 받아 차트를 누적하는 게 좋죠. 그래서 원래 국가암검진의 의도에 맞게,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초음파검사와 내시경을 같은 주치의 선생님이 국가암검진때 해주면 환자도 좋습니다. 하여튼 예전에는 큰 병원에서도 국가건강검진/국가암검진을 했는데, 서울의 큰 병원을 시작으로 해서, 병원 수입원으로서의 건강검진사업은 하지만 국가암검진/국가건강검진은 안 하게 된 것 같더군요. [본문으로]
  2. 아시다시피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병의원 의사가 만든 진료기록을 믿지 않고 자기 병원 환자가 되면 같은 검사를 다 다시 합니다(그리고 다른 병원 의사가 칼댄 환자가 잘못돼서 실려오면 떠맏는 것을 꺼리는 의사도 있죠. 다른 의사가 사고친 환자를 떠맡았다가 혹여나 자기가 덤터기쓸까 겁내는 것은 이해못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경우에 몰리면(= "원래 의사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들으면) 환자와 보호자는 난감하게 됩니다). 만약 국가암검진결과로 자기 환자의 이번 검진일정을 갈음하게 될 때는 결과기록지와 영상자료 시디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사가 한 기록을 완전히 믿지는 않고, 예를 들어 간암검진같이 반 년마다 국가암검진이 돌아오는 경우에는 1년에 한 번은 추가로 자기가 직접 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3. 갑상선에 생긴 암도 암이니까 무시해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암(cancer)이 아닌 것에 과잉반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때의 수술 유행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