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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독특성: 대부분은 예후가 매우 좋지만, 드물게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양극단의 특성을 갖는'

alberto 2024. 10. 7. 17:27

아침에 국가암검진글을 적었는데, 저녁에 이 기사를 봤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9/0005375181

 

“절대 가벼운 암 아니었다”…과잉진단 논란 10년, 갑상선암 사망률 늘었다는데

10여년 전 논란 이후 치료전략 수정 감소 추세였던 사망률 다시 증가 확인 고대 안암병원 김신곤·김경진 교수팀 “과잉진료만큼 과소진료도 주의해야” 흔히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 부

n.news.naver.com

ㅡ 갑상선암 과잉진단 이슈의 여파, 2005–2018년 사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변화 ( Thyroid cancer-specific mortality during 2005–2018 in Korea, aftermath of the overdiagnosis issu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 - 세계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 12.5) 게재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43만4228명의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사망률 변화를 분석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인의 갑상선암 발생률(진단건수?)은 꾸준히 증가 추세였다가 과잉진단 논란이 불거지면서 줄어
2012년 10만명당 91.9명이었던 국내 갑상선암 환자는 과잉진단 이슈 이후인 2015년 50.6명으로 급감한 뒤 2018년까지는 안정세

한편 갑상선암 사망률은 2005년 1000명당 1.94명에서 2013년 0.76명으로 감소했으나, 2018년에는 2.70명으로 다시 증가
특히 갑상선 절제술을 받지 않았거나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2013년 이후 증가했으며, 반절제술이나 부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전 기간동안 낮게 유지

"대부분은 예후가 매우 좋지만, 드물게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양극단의 특성을 갖는 갑상선암의 독특성에 비추어, 과잉진료와 과소진료 모두 주의해야 한다"

- 매일경제신문 2024.10.

 

 

관찰대상인 물혹이나  결절, 노인성 갑상선기능저하 등으로 내분비과를 찾던 사람들이 저때 소동 이후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다가, 병이 많이 악화된 다음에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는 말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