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차량테러, 그리고 전기차테러 (동아일보)

alberto 2025. 1. 3. 06:00

곤란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그 배터리만큼이나 많은 에너지를 품고 있죠.

그리고 일단 불나면 꺼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 성질이 조만간 이렇게 악용될 것은 예상된 일이지만 참..

 

“일상적 도구가 치명적 무기로” 차량테러 공포 - 동아일보 2025-01-03

구하기 쉽고 민간인 공격 유리
IS “테러에 적극 이용” 지침 내려
車돌진 사고 70% 2014년 이후 발생
“가난한 사람의 대량살상무기”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102/130780107/2

 

“일상적 도구가 치명적 무기로” 차량테러 공포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테러 차량에서 이슬람국가(IS) 깃발과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차량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에 빈번하게 쓰이는 차량이 치명적인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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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에서 차량을 무기로 사용한 범죄 증가.

자동차 자체는 오래 전부터 일상용품이었지만, 그 자동차를 정치적 주장을 테러로 구현하는 도구로 사용한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최근 십여 년의 일. 

 

미국 새너제이주립대 미네타 교통연구소(MTI)에 따르면 1963∼2019년 의도적으로 차량을 돌진시켜 인명 피해를 일으킨 사건(총 184건)의 70%가 2014년 이후 발생했다. 2016년 차량 테러를 독려하는 지침을 내린 IS는 2014∼2017년 전 세계에서 17건의 차량 테러를 일으켜 173명을 살해 (.....) 반(反)이슬람주의 테러 (......) 인종차별 (......) 이민 반대 (.....) 그 외 정치적 주장 (......)  - 동아일보

 

 

그 외, 법집행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불특정 다수에 대한 직접적인 살상으로 표현하는 데 자동차를 사용한 범죄 증가.

 

차량 테러가 늘고 있는 건 차량이 총이나 폭발물 등에 비해 구하기가 쉬운 데다 보안 검색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내부 문서에서 “폭발물이나 무기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공격자가 차량을 이용하면 최소한의 경험이나 훈련으로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더타임스도 자동차가 “가난한 사람의 대량살상무기(WMD)”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뉴올리언스 차량테러의 경우, 대형이벤트를 앞두고 이런 경우에 대비해 차량용 바리케이트를 쳤지만 범인은 그걸 알고 피해서 저질렀고, 연말에서 독일에서 벌어진 사건때는 응급차량용 통로를 사용했다고.

 

 

IS깃발 車돌진, 테슬라 트럭 폭발… 美 트럼프 취임앞 테러 비상 - 동아일보

뉴올리언스 前군인 범행, 50명 사상… “IS에 영감받았다” SNS 영상 올려
트럼프호텔선 사이버트럭 폭발
같은 車공유앱 이용해 빌려 주목
트럼프 “이민 범죄자”… 反이민 예고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103/130780114/2

 

IS깃발 車돌진, 테슬라 트럭 폭발… 美 트럼프 취임앞 테러 비상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미국 사회가 새해 첫날부터 잇달아 발생한 두 건의 테러 추정 사건으로 안보 불안에 휩싸였다. 1일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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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는 퇴역 군인 샴수드딘 자바르(42·사진)가 자행한 차량 및 총기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날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도 전기차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사회는 테러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자바르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정황에 경악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아프가니스탄 파병까지 다녀온 전직 군인이 무고한 시민을 대거 희생시켰기 때문이다. (......)

(......) 뉴올리언스 테러 약 5시간 후인 미 서부시간 오전 8시 40분경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입구에서는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폭발했다. 사고 차량은 2024년형 신형으로 호텔 앞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고 그 직후 큰 폭발이 뒤따랐다. 사망자는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고, 당국은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차량 뒤편에선 불꽃놀이용 박격포, 가스통, 캠프 연료통 등도 발견됐다. (......)

- 동아일보

 

 

 

여담

본래 미국은 구성하는 여러 민족들의 샐러드라고 불려왔습니다.[각주:1] 그들이 저마다의 다양한 문화를 유지하지만[각주:2] 최소한 미국인으로서 행동할 것을 기대하고 이민을 받아들였고,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렇게 돼왔다고 자랑스러워하는 기풍이 있었죠.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어날 때까지도 미국의 정체성이 바뀌어간다는 말은 있어도 어쨌든 그렇게 가나 싶었지만, 무슬림 이민자들은 그게 어려운 것까요?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어째서인지 무슬림계는 상당수의 중국계와 함께, 단기간에 융화될 것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신참자'로서 발들인 땅을 새로운 집삼고 현지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구성원의 일부가 되려 하기보다는, 자기들이 들어간 나라를 본진의 멀티 정도로 본다, 도구로 본다는 인상? 이런 것이 21세기 세계의 그림이라면 좋지 않은데요..

 

 

 

  1.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요. [본문으로]
  2. 강제 혼혈과 세뇌교육으로 위구르와 티벳에서 현지민족을 아주 없애버리는 중인 중국같은 야만족국가와는 다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