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망고는 참 가성비안좋은 과일

그 넙적하고 커다란 씨때문에 먹기도 힘들고,

가장 맛있는 시기도 짧아서 오래 보관도 못하고.

 

맛도 처음 먹을 때나 별미지, 나중가면 파인애플보다 못하고..

어떻게 보면, 푹 익은 천도복숭아같다.^[각주:1]

 

씨없는 망고를 개발하면 정말 대박날 텐데. 씨없는 바나나처럼.

제주도에서 망고를 재배한다는데, 일본품종 수입만 하지 말고 이런 거 개발해보라고. 제주리안 망고라고 브랜드도 만들고. :)

 

* 조금 찾아보니, 이미 2019년 기사에, 전남 곡성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해 출하한 농가가 있었다고 한다. 난방비는 인근 대기업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값싸게 사서 사용함으로써 절약할 수있었다고 한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은 지산에서 정서쪽이다. 즉, 인근에 공단이나 다른 열원이 있어서 폐열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전남과 전북의 경계가 되고 일교차가 있는 내륙에서도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게 가능하단 이야기다. 근처에 온천이나 화산이 있는 일본이나 아이슬란드가 아닌 우리나라 이야기.

 

 

그나저나 망고가 옻나무종류라고 한다. ㄴㅁ위키에 적혀 있는 소린데, 믿어야 하나..

나는 옻닭도 먹으니까 별 상관없지만..

 

 

ps.

망고씨 발아시키기

donza.net/75

망고 키우기 - 1. 발아하기

 

1. 그런데, 천도복숭아도 참 가격대성능비가 안 나오는 비싼 과일이 되었다. 그리고 국내 시절과일은 외국산 특히 열대과일보다 못한 면도 있는데, 생산량이 적고 생산비가 비싼 데다가, 열대과일은 사실상 사시사철 들어온다. 제철이 따로 없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