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에서 6,288명 코로나19로 더 숨져"(다른 나라보다 적음)

(오해할까싶어 제목에 괄호넣고 덧붙여놨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관련 세계 초과 사망' 보고서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56/0011262115

WHO “한국에서 6,288명 코로나19로 더 숨져”

1. 각국이 집계해 공식 발표한, 코로나19로 죽은 사망자 집계

2. 각국이 공식 사망자에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직접 연관된 사망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안 의료체계와 사회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그러니까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안 죽을 수도 있었다고 계산되는) 다른 사망자를 초과 사망자로 가산.

3.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로 교통사고 사망자, 다른 계절성 호흡기질환 사망자가 줄었다면 이 계산은 초과사망자에서 차감.

논리적, 일반적으로는 보건수준이 높고 방역을 엄격하게 한 나라일수록 차감하는 수가 많은 경향.

 

 

ㅡ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대비 매우 적은 수. 초과사망 역시 마이너스로 그것이 기사 제목에 나온 6288명.^[각주:1]

 

ㅡ 시기별로 보면

2020년 봄부터 2021년 봄까지의 유행기에는 우리나라는 초과사망자가 음수를 나타냄

2022년 여름 이후의 4차유행 및 겨울 델타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대유행기간동안은 백신접종률이 흔히들 집단면역기준이라는 70%를 넘었음에도 모두 초과사망자가 양수.

 

ㅡ 코로나19 공식집계사망자는 남녀가 비슷했는데, 이런 식으로 더하기 빼기를 한 다음 나온 수치를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죽었고, 고령 여성일수록 더 많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은 더 연구가 있어야 할 부문이라고 기사는 짚는다.

기사를 정리하며 떠오른 생각을 적으면, 1)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률은 원래 남성이 더 높을 텐데, 그건 아마 남성쪽에 더 많은 활동 특히 위험한 활동이 더 많아서일 가능성이 있다. 거리두기로 활동이 줄어 남녀 자연사망률이 비슷해졌다고 가정하면? 2) 코로나19는 남녀가리지 않고 공격했으며 남녀 모두 노출조건에 차이가 없어서 같이 죽었다. 3)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여성 특히 고령 여성쪽에 더 많을 가능성은? 그러나, 이런 생각이 맞지 않다고 기사는 말하고 있는데, 전세계 평균을 보면 초과 사망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게 나오기 때문. 어쩌면 우리나라를 알고 싶으면 세계평균보다는 문화가 제각각인 각 나라별 초과사망자의 성별 비율을 짚어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ps.

좀 더 찾아봤습니니다. 이것같은데..

https://www.who.int/news/item/05-05-2022-14.9-million-excess-deaths-were-associated-with-the-covid-19-pandemic-in-2020-and-2021

14.9 million excess deaths associated with the COVID-19 pandemic in 2020 and 2021

보도자료에서 초과사망률관련 부분 원문과 구글번역한 것을 그대로 붙여둡니다.

 

Excess mortality is calculated as the difference between the number of deaths that have occurred and the number that would be expected in the absence of the pandemic based on data from earlier years. 

초과 사망률은 이전 연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와 전염병이 없을 때 예상되는 사망자 수의 차이로 계산됩니다. 


Excess mortality includes deaths associated with COVID-19 directly (due to the disease) or indirectly (due to the pandemic’s impact on health systems and society). Deaths linked indirectly to COVID-19 are attributable to other health conditions for which people were unable to access prevention and treatment because health systems were overburdened by the pandemic. The estimated number of excess deaths can be influenced also by deaths averted during the pandemic due to lower risks of certain events, like motor-vehicle accidents or occupational injuries. 

초과 사망률에는 COVID-19와 관련된 직접적(질병으로 인한) 또는 간접적(대유행이 보건 시스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한) 사망이 포함됩니다. COVID-19 와 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망 은 전염병으로 인해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사람들이 예방 및 치료에 접근할 수 없었던 다른 건강 상태에 기인합니다 . 추정된 초과 사망 수는 자동차 사고나 직업 부상과 같은 특정 사건의 위험이 낮아 팬데믹 기간 동안 피할 수 있는 사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Most of the excess deaths (84%) are concentrated in South-East Asia, Europe, and the Americas. Some 68% of excess deaths are concentrated in just 10 countries globally. Middle-income countries account for 81% of the 14.9 million excess deaths (53% in lower-middle-income countries and 28% in upper-middle-income countries) over the 24-month period, with high-income and low-income countries each accounting for 15% and 4%, respectively. 

초과 사망의 대부분(84%)은 동남아시아, 유럽 및 미주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초과 사망의 약 68%가 전 세계적으로 단 10개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중간 소득 국가는 24개월 동안 1,490만 초과 사망 중 81%(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53%, 중상위 소득 국가에서 28%)를 차지하며, 고소득 및 저소득 국가는 각각 15%와 4%를 차지합니다. 


The estimates for a 24-month period (2020 and 2021) include a breakdown of excess mortality by age and sex. They confirm that the global death toll was higher for men than for women (57% male, 43% female) and higher among older adults. The absolute count of the excess deaths is affected by the population size. The number of excess deaths per 100,000 gives a more objective picture of the pandemic than reported COVID-19 mortality data.

24개월 기간(2020년 및 2021년)에 대한 추정에는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초과 사망률 분석이 포함됩니다. 그들은 전 세계 사망자가 여성보다 남성(남성 57%, 여성 43%)이 더 높았고 노인에서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초과 사망자의 절대 수는 인구 규모의 영향을 받습니다. 100,000명당 초과 사망자 수는 보고된 COVID-19 사망률 데이터보다 팬데믹에 대한 더 객관적인 그림을 제공합니다.


“Measurement of excess mortality is an essential component to understand the impact of the pandemic. Shifts in mortality trends provide decision-makers information to guide policies to reduce mortality and effectively prevent future crises. Because of limited investments in data systems in many countries, the true extent of excess mortality often remains hidden,” said Dr Samira Asma, Assistant Director-General for Data, Analytics and Delivery at WHO. “These new estimates use the best available data and have been produced using a robust methodology and a completely transparent approach.”

“초과 사망률 측정은 전염병의 영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망률 추세의 변화는 의사결정자에게 사망률을 줄이고 미래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안내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많은 국가에서 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초과 사망률의 진정한 범위는 종종 숨겨져 있습니다. "이 새로운 추정치는 이용 가능한 최상의 데이터를 사용하며 강력한 방법론과 완전히 투명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생성되었습니다."

 

 

1. 요양병원과 요양원쪽 사망자를 포함한 것인지 궁금한데 그건 찾아봐야 알겠죠.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