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뜨면 숭앙하며 떼지어 우는 개의 무리가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는 없다"

혹자는 그렇게 말했죠:

 

"우리는 MT(멤버십 트레이닝)하라고 그들을 청와대에 보낸 것이 아니다"

 

라고.


신념으로 과거를 미화하고 일상적으로 포토샵질해 덧칠하는 자들.

정치인을 아이돌화해 숭배하는 것을 정치 자체보다 더 우선하는 자들.

'닥치고 정치'하던 조선시대 악습을 현대에 끌어낸 자들.

그리고 그들의 꼬랑내를 킁킁대며 복고하는 행렬은
대학생때 지겹게 봤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들의 불쏘시개가 아닙니다.
우리의 과거는 그들의 낙서장이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는 그들의 인질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지성은 그들의 식민지가 아니고,
우리의 신체는 그들의 편리한 열사가 아닙니다.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그들이 우리 평범한 사람의 발밑에서 썩어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그들은 시민을 착취해 꿈꾸던 기생충이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by Spectator

 

 

ps.

하지만 멍청하기 이를데 없기로는 다른 집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대가리 석고상이 따로 없는.

매국노와 돌머리가 정쟁이라니 이런 "대환장파티"가..

그래서, 경쟁해서 더 나은 집단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상대편이 자멸해서 자기 턴이 되면 또 망쳐서 턴을 넘겨주기를 반복하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