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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10% 적금 제발 해지해주세요".. 거액의 고금리예적금을 실수로 유치한 시골 상호금융회사 '파산 위기' 본문

견적, 지름직/금융과 보험

"연 8~10% 적금 제발 해지해주세요".. 거액의 고금리예적금을 실수로 유치한 시골 상호금융회사 '파산 위기'

지역 농(축)협과 새마을금고, 상호신용금고 등은 지역에서 돈을 끌어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데, 그래서 특판예적금을 내도 지역에서 창구접수해 소화했고, 업무착오가 생겨도 고치기 쉬웠고, 지역민이라 들어주기도 쉬웠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중은행만이 아니라 2금융권 점포도 전국이 연결돼 온라인으로 금리조회, 비교를 할 수 있고, 게다가 비대면으로 예적금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비대면전용 상품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대면상품에 비대면가능옵션을 실수로 걸거나, 비대면가능상품에 고금리를 걸면서 판매한도설정을 하지 않아 '금리 노마드족'이 몰리면서 이런 일이.. 그래서 일부 기사에서는 섯부르게 디지털금융에 연결했다가 생긴 일이라고도 평했습니다.


고금리 특판, 디지털 금융 대응 미비, 비대면 가입, 금리 노마드족, 신규 계좌 20일 제한 등.

기사 몇 가지입니다.

농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 일부 지역 조합들이 8~10%대 고금리 예·적금을 판매하다가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자 고객에게 상품 가입 해지를 요청하면서 결국 금융당국이 다음달 현장점검 (......)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중앙회 수신 담당자들과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 현황점검 간담회' (......) 예·적금 금리는 개별 조합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사고처럼 직원 실수나 조합의 경영 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수신 경쟁이 조합 건전성 악화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중앙회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달라고 (......) 과도한 예·적금 유치 경쟁이 상호금융권 전반의 유동성 및 건전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앙회 주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 (......) - 머니S 2022.12.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77867?sid=101

"제발 10% 적금 가입 취소해주세요" 금감원, '고금리 특판' 현장점검

농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 일부 지역 조합들이 8~10%대 고금리 예·적금을 판매하다가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자 고객에게 상품 가입 해지를 요청하면서 결국 금융당국이 다음달 현장점검에 나서

n.news.naver.com


“제발 해지 좀” 상호금융 고금리 특판 사태… 당국, 조치 나선다 - 국민일보 2022.12.12.
이자 감당 못하자 읍소·입금 차단
금감원, 후속 대책 마련하기로.. 과도한 금리 제한 시스템 등 협의
: 동경주농협, 남해축산농협, 합천농협, 제주사라신협.. 한도를 설정하지 않으면서 거액의 예수금이 모여.. 수천억원의 예수금에 대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영세한 규모의 조합.. 1000억원에 대한 이자만 연 수십억원이 발생하는데 이들 조합의 현금성 자산은 20억원도 채 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 해지권유 읍소하거나 입금차단하기도.. 금감원은 "지역 조합의 과도한 금리 제공을 전산 시스템으로 제한하는 방식 등을 농협중앙회와 협의"
: 설사 읍소를 들어줘 해지해주더라도 금융권 계좌개설 후 다시 신규 계좌개설하려면 20일 기다려야 하는 현행 제도에 고객불편.[각주:1] [각주:2]


'이자 10%' 내걸더니 "제발 해지해달라"…연이은 특판 사고, 왜[이슈속으로] - 머니투데이 2022.12.10.

10억원을 목표로 했는데 1000억원 이상(만기 기준)이 몰리기도(......) 해지 요청 중인 상품의 공통점은 고금리 상품이 납입한도 없이 비대면 판매가 됐다는 점(......)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가 공유되면서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가입(......) 해당 조합은 '직원의 실수',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하소연 (......) 각 상호금융 중앙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앞으로 지역조합의 특판 판매를 사전에 모니터링 하는 방안을 검토 (......) 해지 요청을 받은 고객들에게 이자를 일할계산해 지급할지 등도 논의 중 (......) 고객들은 "대출 이자는 제때 빼가면서 높은 예금 이자는 해지를 요청한다"고 불만(......)

지역 상호금융은 이런 거액 운용할 능력이 사실상 없어, 결국 대부분의 예치금을 타 금융기관에 재예치하거나 대출이자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당국의 수신금리단속에 그것도 불가능해 역마진이 뻔해.



그 전에 나온 지역 농협들 기사:

15일 동경주농협에 따르면, 이 조합은 지난달 25일 비대면 계좌로 연 8.2% 금리의 적금을 특판했다. 고금리 상품이 열리자 9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몰렸다. 동경주농협 측이 목표로 세운 100억원의 90배에 달하는 자금이 모였다.
동경주농협은 12일 홈페이지에 "지역 특성상 예수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상가 및 농민 조합원들의 예수금을 조달하고자 특판했다"며 "실수로 비대면 계좌 개설을 차단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금액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신문 2022.12.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87950?sid=101

"연 8.2% 적금 제발 해지해주세요"…'파산 위기' 내몰렸다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에 과도한 자금이 몰리자 지역농협이 고객들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15일 동경주농협에 따르면, 이 조합은 지난달 25일 비대면 계좌로 연 8.

n.news.naver.com

경남 남해군에 있는 조합원 673명의 한 작은 축산농협(......) 지난 1일 연 10.25%의 고금리 적금 상품 특판을 시작(......) 고객이 직접 와야 하는 '대면 가입'에 '10억 원 한도'가 목표였는데 (......) "직원 실수 하나로 비대면 판매를 '미취급'이라고 해야 되는데 (전산 시스템에) 클릭을 안 하는 바람에‥" (......) '비대면' 즉 온라인으로도 적금을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불과 9시간 만에 전국에서 5천8백여명이 몰렸고 예수금은 순식간에 1천억 원을 넘어(......) 가입자 중 남해 군민은 단 2명, 나머지는 인터넷 재테크 카페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온라인(......) 이 축산농협의 현금 자산은 3억 3천만 원,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억 원 (......) - MBC 2022.1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40301?sid=102

"적금 좀 해지해주세요"‥시골 축산농협 어쩌나

최근 금리가 높아지면서 금융기관마다 높은 이자를 내세운 예·적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 지역 농협이 기껏 모은 고객들에게 제발 적금을 해지해 달

n.news.naver.com

이 농협에서 특판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보낸 해지권유문자

  1. 금융사책임인 경우, 제한이 안 걸리게 하면 좋겠네요. [본문으로]
  2. A은행/조합에 저축예금계좌가 있으면 예적금계좌를 하루에 몇 개를 만들든 상관없을 테니까, 다른 은행이나 2금융권 금융기관에 새로 저축예금계좌를 만들 때 20일 제한일 겁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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