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중고구매한 국내 학원 태블릿(중국산)들을 폐기하고.. 본문

공구함, 튜닝PRG/Home DIY

중고구매한 국내 학원 태블릿(중국산)들을 폐기하고..

학습용으로 펌웨어가 깔려 나온 태블릿은 중고로라도 살 게 못 되는군요.


각각 미디어텍과 락칩 AP를 쓰는 물건들이었는데, 학습용 탭이 그렇듯 성능은 낮고 화면해상도는 높았어요. 그래서인지 한 번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써보지 못한 느낌.

그런 거 중고구매는 커스텀 펌웨어(커펌, 커롬)을 올리거나 루팅해 쓸 실력이 있는 사람들 용.
(일단 그대로 쓰기에는 전용기로 쓰려고 기능한정하거나, 안그래도 저성능인데 상시 실행하는 앱이나 무거운 런처 등 그대로 쓰기에 불편이 큽니다.)
특히 비공식, 공식 펌웨어나 소프트웨어 지원이 오래 전에 끊어진 게 대부분이라, 만약 해보고 싶다면 기계를 구하기 전에 그 소프트웨어부터 완전하게 구비할 것.

(심지어, 허접펌을 쓴 탭이라서인지 퀄컴이나 삼성AP가 아니라서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버전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동작했을 개발자메뉴를 '스위치ON'했더니 기계가 이상하게 돼버리고 원래대로 돌릴 수도 없었습니다. 당황했네요. 중국산 학습용탭을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교훈?!?)

"돈버렸다"


이 한 마디로 요약되는 구매였습니다.
그거 사면서 겉돌 때, 그냥 중고 갤럭신탭사는 게 결과적으로 돈절약, 시간절약. (지금 쓰는 녀석을 그 태블릿들에 들인 돈을 얹어 더 일찍 더 비싸게 샀으면 더 좋았겠다는 말)

여러 가지 화면크기를 경험해본 것 하나 좋았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폐기사유는 둘 중 한 개는 소위 "배터리광탈"이 심해져서 아예 쓸 수 없는 (찾아보니 그 기종의 고질이라는) 문제였지만, 다른 한 개는 실수로 부숴버린 제 잘못이지 일단 그런대로 쓰기는 했으니.. 문제는 부숴버린 게 저성능, OS높은 버전이고 자기가 고장난 게 고성능, OS낮은 버전.. 애매했어요. 시간날 때 어떻게 만지작거려볼까하고 처박아둔 걸 결국 미련을 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를 검색해 분해시도하다 짜각.. 디스플레이도 부숴먹어봤습니다. ^^



ps.

디스플레이 터치가 안 되는 태블릿을 초기화하는 방법..


1.
일단 무선랜이든 뭐든 네트워크에 연결돼있다면,

PC나 스마트폰에서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를 실행하고,
구글계정의 기기관리 보안탭으로 들어가,
기기찾기화면에서 초기화메뉴를 실행하면 됩니다.
(내 기기 찾기 앱으로 하지 말고 웹브라우저로 해야 보입니다)
그러면 태블릿화면에서 알아서 초기화가 진행되는 게 보입니다. 어디까지 밀어버리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일단 하는 게 보입니다.


2.
지우고자 하는 기기가 지금 네트워크에 연결돼있지 않다면,

당장 지우는 명령은 실행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나중에 그 단말을 켜서 네트워크(구글 서버)에 연결했을 때 실행되는지는 안 봤네요.
단말을 새 비밀번호를 걸어 잠금조치하고 발견자에게 전달할 화면표시 메시지를 적거나, 그 단말에서 내 계정에 접근할 수 없게 로그아웃하거나(이러면 원리상 나도 그 단말에 소유권을 주장해 접근하지 못할 것 같으니 하기 전에 주의), 그 단말이 다음에 네트워크연결할 때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지우고 초기화하도록 예약하는 내용도 이것저것 건드리다 본 것 같기는 한데, 단말기상태가 안 좋아 테스트해보지는 못헸네요. 나중에 사용하지 않고 기능은 온전한 구형폰하나로 시험해봐야겠습니다.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