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차는 '소확행'일까 등등 잡담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차는 '소확행'일까 등등 잡담

1.
옛날에는 신문에서 "포르쉐거지"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랬지만 요즘은 그런 얘기하면 옛날사람. 서울의 원룸촌 골목길에 벤츠, 아우디, BMW가 주차된 풍경은 이상하지 않더군요.
아무리 중고차라 해도 자동차유지비(보험료 포함)는 부담이 될 텐데..[각주:1]

집값이 너무 올라서? 하긴 서울은 원룸 투룸 임대료도 비쌉니다.
돈모아서 "이생"에 할 것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수입신차값이 국산신차값+@정도인 차도 있고 요즘은 물량도 많아 수입중고차값이 싸져서?
자가용은 기본이니까? 서울의 대중교통인프라는 전국최고지만요.
그런 부분도 있겠네요.

하지만 어쩌면 그런 쪽보다는

지금이 중요하니까?

가 자연스럽지 않을까. 누가 비좁은 공간에 세들어살고싶겠습니까만 '우선순위가 바뀌었다'정도로.


2.
개발시대 구세대도 빚지고 집샀다지만,
그러고 나면 그거 갚느라 맞벌이하며 쌀말고 다른 건 자급자족하다시피하면서 외식과 휴가는 포기하고 하루라도 빨리 대출금을 갚는 게 온가족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죠.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자동차는 한숨돌린 다음. 하지만 그런 악착같은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옛날입니다. 가족도 파편화돼가고 있고.
그리고 "요즘 세대는 집보다 차"라는 말이 신문기사에 검색되는 시기는 저 멀리 1986~88년 시즌즈음, 서민층과 중산층의 소득이 빠르게 늘어나고 동시에 국내 자동차산업이 크게 성장할 때까지 거슬러올라간다니까요.


3.
여기 아파트는 지을 때 곡절이 있어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었다는데, 요즘은 차가 늘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수입차도 늘었고 요즘은 국산차도 이 아파트지을 때보다는 훨씬 덩치가 커서, 주차할 때는 아슬아슬합니다. 좌우에 무슨 차가 있느냐에 따라 힘들 정도. 산규건축물이 구비해야 하는 주차장면수와 1면의 가로세로크기를 늘리는 새 법령이 만들어잔 게 몇 년 전이라던데.. 거기에 마춰서 주차선을 넓게 다시 그으면 펀하겠지만, 그러면 주차면수가 줄어들테고..


4.
자동주차기능이 있는 차라면, 그래서 자동차가 스스로 들어갔다 나오면 운전자가 타고 내릴 공간은 필요없겠네요. 하지만 자동주차시스템도 안전마진은 필요하지 않을까.

  1. 수입차가 아니라도 말이죠.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