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의 요즘 이미지메이킹

영감님 이러고 지내신다고 합니다. 

71세 푸틴, 영하 5도에 얼음물 입수…“주현절 전통”

 

 

러시아의 푸틴은 1952년생이라서, 1942년생인 미국의 바이든, 1946년생인 트럼프보다야 젊기는 합니다. 독일의 전임 총리인 메르켈이 1954년생, 현직 총리인 숄츠가 1958년생이니까 대충 동년배로 봐줄 수 있기는 해요.

하지만 지금 맞수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가 1978년생, 프랑스의 마크롱이 1977년생, 영국의 리시 수낵이 1980년생이니까 뭐, 그렇게 비교하면 푸틴은 좀 그렇죠. ㅎ

(그래서 요즘 마크롱 밈이 돌기도 했어요.^[각주:1] 어지간한 주변국 대빵들이 다 노인이라 외교하다 고뇌에 잠긴 표정. 농담이고 프랑스가 딱히 주변국보다 더 짐을 많이 졌다거나 더 애쓰는 것 같지는 않지만)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블라디미르 할아버지가 왜 저런 걸 하냐 하면,

러시아는 낭만의 나라, 목숨이 9개인 상남자의 나라다보니, 이런 게 특히 잘 통하는 듯.

전에도 웃통벗고 곰타는 사진, 사냥하는 사진 이런 거 만들어 SNS에 올리던 게 푸틴인데요,

그런 푸틴도 그 푸틴의 러시아도, 이젠 다 웃음거리가 됐지만,

푸틴은 다음 선거에도 나오려고 또 저런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35233?sid=104

[포착] “‘하이힐’ 신은 푸틴, ‘작은 키’ 콤플렉스 노출”…실제 키 알고보니

 

블라디미르 푸틴 & 세르게이 쇼이구

https://www.imaeil.com/page/view/2022042216300842414

끊이지 않는 푸틴 건강이상설…'TV 중계 속 테이블 꽉 잡은 모습'

 

카리스마랄까, 자신의 지배자 이미지랄까.. 그런 걸 유지하려고 안간힘쓴 사진은 여럿 나옵니다.

 

 

https://eye.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428012038

들리긴 할까? 푸틴의 5m 거리두기 외교

 

Putin table 검색어로 이미지검색하면 저런 것들이 나와요. ㅎㅎ

 

 

 

'블라디미르' 푸틴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하고 같이 서서 투샷을 찍으면 어떨까 상상하면 재미있습니다.

저 지역 기준으로 둘 다 남자치고는 키가 작지만, 그래도 푸틴보다는 젤렌스키가 조금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쩌면 둘 다 뻥이 들어갔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기 데이터를 숨기고 미화하는 데 정통한 푸틴보다는 한때 방송인에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는 젤렌스키의 데이터가 정확하겠죠.

 

과거 영국의 더 타임즈지는 이미지공유사이트에서 이런 합성이미지를 가져와 기사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푸틴은 키높이구두를 신은 높이같군요. :)

 

실제로는, 젤렌스키가 살짝 크고, 그리고 젤렌스키는 머리카락이 있고 푸틴은 사실상 대머리인데다 허리굽은 노인이니까

이 정도로 보이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1. 마크롱은 부인부터 학창시절 선생님. 53년생이십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