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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립스(Google Clips): AI멋대로 사진찍는 카메라, 2018~2019판매 본문
2017년에 발표되었고, 2018년초부터 판매된 것. 그리고 2019년에 사라진 것. 웹서핑하며 다른 걸 보다 눈에 띈 아이템인데 나온 뒤로 딱히 반향이 없었나봐요. 조용히 단종된 걸 보면.
구글 포토에서 AI가 멋대로 사진을 리터칭해 "제안"을 하듯이, 구글 클립스는 멋대로 사진을 찍습니다. 아이디어는, 쿠키와 초코파이사이 크기인, 옛날 스냅용 미니디카만한 카메라를 가방나 옷에 클립을 꽂아 달고 다니거나 지정된 장소에 고정해 방치하면, 카메라를 통해 주위를 지켜보던 클립스 속 AI프로그램이 좋은 구도라고 판정하면 이미지를 저장한다네요. 그 AI의 학습에 구글은 프로 사진가들이 찍은 좋은 사진집을 사용했다고.
구글이 내놓은 많은, 잊혀진 실험상품 중 하나가 됐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googleclips/answer/7545440?hl=en
https://en.wikipedia.org/wiki/Google_Clips
Google Clips specifications
Here are the specifications for Google Clips™.
Camera
130° lens field of view
Up to 3 hours of smart capture
16 GB memory
Corning® Gorilla® Glass 3
Wi-Fi & Wi-Fi Direct & Bluetooth LE
1.55 µm pixel size
15 FPS recording
File Formats
Motion photos (JPEG with embedded MP4)
GIF
MP4
JPEG
Note: Google Clips content does not include audio.
Power
Up to 3 hours of smart capture
USB-C charging
Transfer Types:
Wi-Fi and Wi-Fi Direct
https://m.blog.naver.com/dbwls2/221195045087
2018년 2월의 판매 개시 뉴스. 국문 뉴스면서 설명 잘 나옴.
https://www.startup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5
16GB메모리, 3시간 배터리.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카메라 스스로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순간을 판단"
* 머신러닝+카메라 유사품으로 시장에는 아마존 딥렌즈가 있다고 기사는 소개. 딥렌즈는 개발자용으로 기업시장을 겨냥. 스냅을 찍는 게 아니라 제품불량을 판별해 검수를 돕는 용도 등으로 기초단계학습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키트도 제공.
http://www.itworld.co.kr/news/106680
- 구글 클립스는 인공 지능(AI)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할 시기와 피사체 선택. 사람이 해주는 건 켜고 끄기.
- 카메라는 친숙한 얼굴을 학습하고, 알아서 사람과 반려견, 반려묘 등을 촬영
- 속도는 매번 초당 15프레임 연사며 음성녹음 없음.
- AI는 스탠드얼론방식으로 동작하고 사진은 클라우드 업로드방식이 아님. 구글은 이 옵션이 있음을 내세워 프라이버시 강조.
- 부모가 자기 옷섶이나 가슴포켓에 이걸 달고 자녀를 돌보는 상황을 타깃으로 삼음.
- 기술적으로, 여기에 사용된 AI는 모든 CCTV에 활용될 수 있을 것.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진을 선별하는 능력 역시 온오프라인의 모든 B2C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활용될 것.
250달러에 출시. 2020년 가을 구글 스토어에서 치움.
https://www.engadget.com/2019/10/16/google-discontinues-clips-camera/
https://techcrunch.com/2019/10/17/farewell-google-clips/
누구도 어느 회사가 자기 인생을 들여다보는, 트루먼 캠을 쓰길 원하진 않을 것.
하지만 실패의 진짜 이유는, 그런 사생활정보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사람들이 그런 걸 30만원씩 주고 살 용도를 찾지못했기 떄문일 것.
https://www.theverge.com/2018/2/27/17055618/google-clips-smart-camera-review
구글이 의도한 것이 있겠지만, 실제로는 구글이 홍보한 것처럼 동작하지는 못했다는 리뷰.
일단 이미지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했음. 광각렌즈니만큼 가장자리나 1미터 이내로 가까이 온 사물의 이미지 품질은 더 떨어짐. 그리고 어디에 설치하고 방치하는 용도로는 알맞지 않음.
놓치기 쉬운, 지나가고 나서 아쉬운, 사전에 연출하지 않은 장면을 잡아내기는 했음. 그 점에서는 역할을 함. 하지만 우연히 잡아내는 그런 장면이 좋기는 해도, 사진사를 맡길 정도는 아님.
https://www.theverge.com/2019/10/16/20917386/google-clips-dead-discontinued-rip-camera-ai
아이들용보다는 반려동물용으로 내놨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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