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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정부24) 웹사이트, 2020년 상반기 본문

견적, 지름직/전자정부, 온라인 생활공간

민원24(정부24) 웹사이트, 2020년 상반기

요즘은 많이 편해졌더군요. 특히 보안플러그인까는 문제. :)


http://www.minwon.go.kr/




민원서류 조회와 출력은, 종합병원 로비나 동네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있는 키오스크, 역세권에 배치된 원격 민원 키오스크와 비슷하게, 전산화된 내용에 대해서만 조회가능합니다. 대략 전자정부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 이후것부터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더군요. 키오스크(무인단말기)는 교육부것이든 행정안전부것이든 간에 2000년 이전것은 조회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또, 언뜻 보면 마치 대학교나 대학원 졸업증명, 학위증명, 성적증명도 조회될 것 같지만, 이건 된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해봐야 압니다. 되는 범위라도 학교따라 민원인따라 다른 경우가 없지 않음.




※ "민원24"라는 사이트 이름이 지난 정부에서 만든 것이라며, 그 이름을 지우고 "정부24"로 바꾸겠다는 발표는 이삼 년 전에 나왔습니다.[각주:1] 하지만 "민원"이란 말에 익숙한 사람이 공무원과 일반 국민 모두 많고, "민원을 처리하는 곳"이란 어감이 좋아서 여태까지 남아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바꾼다고 공지화면이 뜨는군요. 행정낭비같지만 뭐, 한다니 지켜봅니다. (정부24앱도 2018년 업뎃때 마시멜로부터만 이용가능하도록 하고 고지해서 짜증났는데 그 다음에 고쳤더군요. 요즘은 ICS이상이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1. 종종 일없는 짓에 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이명박씨와 문재인씨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집권하면 상대를 지우려 애쓰던 조선시대 당파싸움보는 느낌입니다. 조선이 그러다 망했다고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진영논리와 기록덮어쓰기의 와중에 낭비된 시간과 자원과 희생된 인재가 결국 조선과 일본의 19세기 타임라인을 갈랐던 걸 생각하면, 그놈이나 이놈이나 그놈의 추종자나 이놈의 추종자나 위에 올라가 권력맛을 본 놈들이 하는 짓이 비슷한 걸 보며 짜증이 오릅니다. 저는 한국사를 매우 좋아해서 한때 국립중앙도서관에 가면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끼고 산 적도 있지만, 중학생때이래 가장 공부하기 싫은 파트가 구한말이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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