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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유행/3D

3D프린터에 관한 기사 두 가지

전에 정부가 전국 고등학교에 3D프린터를 보급하려 한다고 했다.

혹자는 비웃었지만, 내 생각에 그건 괜찮은 아이디어다.

만약 옛날 시대로 거슬러올라가 "전국 공고에 선반을 보급하겠다"고 한다면 비슷하리라.

일단 만져보고 해보는 것이 그 나이땐 무한한 상상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릴 적 우리는 우연히 만져본 피아노 건반, 우연히 쳐본 컴퓨터 자판에 흥미를 느낀 적이 있지 않았나.

(컴퓨터는 있지만 학생용 프린터가 없는 학교도 있었다. 전시회에 가서 펜을 여러 개 잡는 컬러 플로터-프린터가 아니다- 시연을 보고 받은 감동은 대단했다. 플로터(plotter)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요즘 3D프린터의 원리 정도는 지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인테리어용 글루건이 붙었고 제도판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플로터에 불과하니까)

지금 각급학교에는 컴퓨터가 있다. 그리고 미래 세대는 우리가 종이접기를 하듯 3D프린터를 조작할 것 같다.



기사 하나.

"선택적레이저소결(SLS) 기술 특허"가 올 초에 만료돼 앞으로는 이런 방식의 고급 금속재질 3D프린터가 퍼질 수 있게 됐다고. 기사는 의공학용 뼈 등을 말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공업용 금속부품 제작에 이 기술이 퍼질 계기가 됐다고 봐도 되겠지.


또 다른 기사

자동차 부품을 바로 출력해 시험해볼 수 있는 장점.

현대모비스는 2002년부터 3D프린터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기사에서 언급한 장점은


0) 금형없이 시제품 제작. 개발속도 가속. 보다 싸게 다양한 시도 가능.

1) 금형 한 개로 불가능한 아주 복잡한 부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됨.

2) 생산비에서 인력이 덜 필요하게 될 것임. 임금이 낮은 나라에 공장을 세울 필요가 줄어듬.

2) 지역간 중간재 물류이동이 줄어듬. 소비지에서 재료->완제품.


아직 대량생산을 입체인쇄가 대신한다는 노골적인 말도 사례도 없지만, 예상은 거기까지 넘겨짚고 있네.

기사에도 조금 나와 있지만, 3D프린팅의 장점이 강조되면 어떻게 판세를 엎을 지 모를 일이다.

"로봇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할 때도 처음에는 그게 손익이 맞냐는 말이 있었다지.


근미래는, 지금 인쇄시장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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