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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LCD산업 치킨게임 기사/ 기초연구 과학자들은 계약직 본문
1.
관련 기사와 논평 링크를 정리한 글이 있어 링크합니다.
중국 무역수지에서 수입액 최상위가 IT부품입니다. 반도체(시스템, 메모리 등), 디스플레이.
그래서 중국은 칭화유니니 화웨이니 BOE니.. 중국 정부가 지원해 무지막지한 돈질을 하며 미국 회사들을 인수하고 중국에 공장짓고 있는데요. (샌디스크 인수도 결국 했다더군요)
우리 나라는, 여러 보도를 보면, 지원은 커녕 정부가 기초연구 지원도 까고 있고 학과 통폐합한다고 불만이 많습니다. 정부 논리는, 세계에서 경쟁하는 산업들은 알아서 기업이 키워가고, 정부는 신수종을 발굴하겠단 건데, 대학과 연구소 수준의 기초연구에 그런 경계가 잘 있나 싶네요. 정부 부처들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게 좀 이상해보입니다.
1.
그리고, 또 하나. 이거 우리 나라에 기초연구인력이 살아남기나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인도처럼, 뜰 수 있는 사람은 다 선진국 시민권을 노려야 하나. 몇 년 전에 이명박이 대통령하면서 정부의 기초과학기술 연구소쪽이 바로 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그랬는 지 연구원 팍 잘라서 OO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아지는 것 같지가 않네요. 어떻게 되어갈 지..
2천년대들어 대학원중심 대학이니, 한국 산업의 경쟁력을 올려야 한다느니 말이 많았고 그래서 인력을 쏟아냈습니다. 그랬는데.. 프로그래머 뿐 아니라 박사딴 학자도 치킨튀기는 날이.. 산업이 고도화되어 고급인력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크지만, 여기서도 비정규직을 팍팍 늘려버린 정부탓도 큽니다. 2년 안에 세계적인 업적을 어떻게 만들어내나요.
“나는 1년 계약직 과학자 입니다” ①
동아사이언스 | 2016년 04월 26일
“계약서 없이 3년 근무… 월급은 널뛰기, 논문은 포로”
“아이가 커 가는데 아직 계약직이에요”
박사 졸업자는 4배 늘었는데, 새 일자리는 3분의 1토막.
“늘 떠날 준비를 합니다”
“우리나라 이론물리학계는 미국의 명문대에서 만든 유행을 쫓아가기 바쁩니다. 그런데 유행이란 게 사실 돌고 돕니다. 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연구를 하도록 지원하는 일본을 보세요. 어떤 세부 분야라도 최소 1~2명의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행이 돌아왔을 때 세계적으로 연구를 선도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백지에서 시작합니다.”
[과학동아 2016년 5월호] 비정규직 과학자 벼랑끝에 서다.
“나는 1년 계약직 과학자 입니다” ②
“2년마다 일자리 고민… 독창적인 연구하다 실업자 될 뻔”
“바꾸려고만 하면 바꿀 수 있을 텐데…”
2012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출연연에서 뽑은 연구직 인력 5903명 중 무려 71.1%인 4197명이 비정규직
비정규직 연구원의 평균 근속년수는 2.6년으로, 정규직(12.1년)의 5분의 1
-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음. 신입은 대부분 비정규직.
- 90년대 이전에 일거리가 많아 연구소들이 규모를 키울 때 대거 임용된 연구원들은 정년이 보장됨.
- 이천년대들어 정부출연 연구소의 규모가 정체돼 정직원을 신규채용할 여지가 없어짐.
- 하지만 현장에서 일할 말단은 필요하니까 2년 계약직으로 돌려막기라고?
- 대다수 출연연에서 역피라미드 직급 구조. 활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두뇌가 유입돼 변화를 일으키지 못함.
- 정년보장을 다 끊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정규직이 필요한 의미와 정년보장은 통하는 데가 있으니까.
- 그러나 조직이 늙어가고 성과가 예전같지 못하다면 그것도 문제다. 양적 성장이 끝난 지 오래일 유럽같은 다른 나라의 연구기관들은 어떻게 해결하나 모르겠네.
월급 100만원, 용역 끝나면 해고…'박사들의 무덤' 정부 출연硏
이데일리 2016.5.12
25개 정부 출연연구기관 정규직 49% 뿐
2012년 이후 신규채용 10명 중 7명이 비정규직
'비정규직 정원제' 규제에 학연생으로 빈자리 채워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근무 중인 인력 2만 3217명 중 51%인 1만 1771명이 비정규직
- 직접고용 비정규직만 따져봐도 국내 전체 공공기관 직접고용 비정규직비율(10.9%)의 4배
- “우리나라는 관료들이 통제가 쉽다는 이유로 공모 방식의 경쟁과제로 예산을 집행해 프로젝트성 사업 및 인력구조를 갖게 되면서 연구 및 고용의 연속성이 저하되고 학연생과 같은 단기 고용만 부채질하고 있다”
- 2012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출연연에서 뽑은 연구직 인력 5903명 중 4197명(71.1%)이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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