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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마우스의 비애(?)랄까 본문

컴퓨터 부품별/키보드,마우스,디지타이저,게임장비

왼손잡이 마우스의 비애(?)랄까

1.

다른 곳의 컴퓨터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만질 때,

키보드와 마우스가 서랍식인 책상에선 별 수 없이 마우스를 오른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무척 어색해요.


제가 처음 왼손 마우스를 쓰게 된 계기는 십 년 도 훨씬 전, 온게임넷에 임요환, 홍진호가 나올 때 쯤? 모 게임을 할 때 쯤이었습니다. 자세가 안 좋아서 그랬지 싶은데, 오른손이 좀 아팠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한글 106키보드는 숫자판 텐키의 오른편에 마우스가 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키보드 왼편에 놓는 게 균형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덧칠한 기억일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래서 왼손 마우슬 잘 써왔는데, 왼손에 완전히 익숙해지고 나니, 이젠 어디 가서 남의 책상에서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써야 할 때가 되니 제 자세가 어리버리.. 움직이는 모양새가, 제가 생각해도 이거 완전히 컴맹 아저씨더군요. 윽.. 

애니메이션 "몬타나 존스" 중 한 장면. 전형적인 엔딩 대사.


2.

요즘은 텐키 자리에 터치패드를 넣은 키보드도 있더군요. 머리 좀 쓰면 터치패드 위에 넘록키를 누르면 텐키처럼 쓸 지도 모르겠네요. 디스플레이가 안 되는 건 오 만 원 안쪽에도 봤는데, 디스플레이까지 되면 한 십여 만 원 정도 하려나.. 뭐, 그냥 텐키없는 좋은 키보드 요즘 많이 나오니까, 그거 사고 USB숫자키패드도 사고 애플 USB 터치패드도 사고 그러면 다 되겠죠. 무슨 자동차게임용 휠세트도 아니고 참 거창합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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