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라이트노벨) 국내 번역된 21권 전자책 세트 세일

1부 1권부터 4부 9권까지 총 21권으로, 73850원이라고 하니까, 전자책 권당 약 3500원꼴이군요. 다른 서점에서 전자책을 한 권씩 구매할 때는 보통 정가 5000원에 500원 쿠폰을 먹이는 정도로 샀다고 기억하니까, 한 번에 사겠다면 잘 나온 값입니다.

https://ridibooks.com/books/111034691

[특별 세트] 책벌레의 하극상 1~4부 (총 21권)

다시 적으면, 장르는 라이트노벨, 판타지, 먼치킨(?)입니다.
제목의 '하극상'은 우리나라에서 같은 단어로 쓰는 어감하고는 좀 다른 일본말인데, 여기서는 신분상승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출세', '빌드업.'

책제목부터가 스포니까 조금 더 적으면, 줄거리는 간단히 말해,
1) 개복치+먼치킨 둔감여성주인공의 인생성공기+연애성취기(라기보단 배우자획득기).
2) 죽을 때는 책에 깔려 죽고 싶다는 소원이 너무 일찍 이루어져 원귀가 된 주인공의 이세계소환전생 소원성취기. 모든것은 메스티오노라의 뜻대로!

라이트노벨 중 이야기는 재미있는 편입니다. '약사의 혼잣말', '겸허견실'을 재미있게 봤다면 볼 만합니다.

 

 

ps.

스토리 스포일러 조금.

 

 

 

 

 

 

 

 

 

 

 

꽤 잘 사는 집 딸내미가 책만 좋아하고 부모도 친구도 백안시하는 성질이 있었어요. 그런데 부모 잘 만나서 좋은 교육받았고 친구 잘 만나서 교우관계도 무난하게 성장해 좋은 대학을 마치고 꿈꾸던 사서직에 합격까지 했는데, 죽었어요. 그리고 이세계 전생해서는 책읽고 기억한 지식과 사교육받으며 몸으로 익힌 기술과 재주를 바탕으로 어찌어찌 평민에서 귀족으로 출세하고 모험도 한다는, 그리고 사람답지 못하게 산 전생을 처절하게 반성하고 이번 생은 충실하게 살아야지하며 가족애를 키워간다는 더럽게 평범한 이야기......

 

인 줄 알았지만, 작가가 꼬아놓은 것이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풀어주는 진상은, "얘는 원래가 이세계아이임. 그냥 지구의 어떤 책벌레여자가 죽은 다음 그 기억을 여신이 마석만들어서 그 이세계여자애 머릿속에 집어넣었다고 보면 됨. 그래서 그 여자애가 지구의 문물을 기억하고, 그걸 바탕으로 출세함. 원래 허약했던 그 아이는 그러는 과정에, 자기가 전생에 지구인이라고 착각함" 이렇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