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하는 차량 운전자는 개인이동장치라도 면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교통법규를 싹 무시하고 교차로를 질주한 킥보드사고때문에.
(넣었던 링크는 지웠습니다)

도로교통법규를 모르면 킥보드든 자전거든 도로에서 타면 안 돼요.
신호위반에 안전지대침범에.. 저건 뭐인지는 몰라도 딴 데 신경쓰다 받은 것 같은데.. 공공도로를 주행할 때에 한해 자전거와 시속 25km/h이하 개인이동장치도 면허가 필요하게 법을 개정해야 할지도..(취득연령을 확 낮추고 초등학교 교과에 넣거나.. 면허까지는 안 만들더라도, 그런 제도를 만들기 싫으면 무면허자가 교육은 반드시 수료하도록)

댓글보면 "킥보드 브레이크고장"이라며 탑승자를 옹호하는 말도 있지만, 바로 밑에 "그럼 브레이크 한 번 안 밟아보고 사고지점까지 달렸냐"는 반박에는 할 말이 없겠죠. 바로 밑에는 "킥보드는 스로틀에서 손떼면 바로 속력이 줄기 때문에 브레이크고장이라도 저렇게 안 간다"는 말도 있네요. 그리고 도로주행 중 브레이크고장이면 중간중간에 있었을 이면도로진입로로 들어가거나 교차로에서는 직진하지 않고 우회전로로 들어갈 수도 있었고, 그러면서 일부러 넘어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서 다쳐도 저 사고나는 것보다는 훨씬 낫죠.

CCTV기록에도 저 킥보드는 교차로에 들어오기 전부터 도로를 신나게 달려왔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도 속력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직진차량들이 신호대기 중이라 줄줄이 정차해있는데 자기는 직진하려고 그 옆으로 주행해 우회전길을 가로질러 안전지대를 침범하고 교차로 중앙에 진입하다가 직진차량에 받힌 겁니다. 사고난 승용차 운전자만 재수 더럽게 없는 날..

영상보고, "저 킥보드탄 사람은 혹시 스마트폰보고 있었나?"하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