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의 영하날씨 히터와 주행거리기사 하나 읽고

기사를 읽다가 궁금해진 게 있는데요,

전기자동차의 모터도 효율 100%는 아닐 테니까 발열이 있겠죠? 그럼 겨울에는 그 폐열이 실내로 이동하도록 하면 히터를 켜는 데 배터리를 쓸 일이 줄겠죠? 그 폐열이 배터리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추운 날 배터리성능도 그렇게 안 할 때보다는 오르겠죠? 아니면 그게 의미가 없을 만큼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효율적일까요? (시내주행이라면 그럴 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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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도 못 틀겠네"…전기차 차주들 겨울철 복병에 '초비상'

환경부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전기차 저온 주행거리를 표기하고 있다. 저온 주행거리는 영하 6.7도가 기준이다. (상온주행거리는 25도가 기준)

기사에 따르면 전기승용차는 보통, 상온주행거리보다 저온주행거리가 2~3할 짧다고 합니다(브랜드에 따라 더 줄어들기도 한다고). 그리고 이건 배터리 충방전특성이 온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고, 어제, 그제처럼 아침 출근시간 영하 12~13도면 주행거리는 더 짧아진다는 얘길까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 추운 날 실내온도를 올리려고 히터를 켜면 주행거리는 더 줄어든다는 얘기로 가는 듯.


서울의 최근 8일동안, 출근시간대인 아침최저기온은 거의 매일 환경부 저온주행거리 기준온도보다 낮았습니다. 아직 한겨울이 오기 전입니다.

출처: 기상청 과거날씨

일단, 환경부의 저온주행거리 고시는, 지난 보름을 생각하면, 영하 6.7도만 할 게 아니라, 참고삼아 예를 들어 그 1.67배인 영하 11.2도나, 2배인 영하 13.4도일 때도 몇 km를 주행할 수 있는지 제시해주면 좋겠네요. (-6.7도라는 기준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한국 실정에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