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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IT뉴스 메모/ 애플, 웬디(칭화그룹)-샌디스크, 폭스콘(홍하이정밀)-샤프/중국, 외국계기업 컨텐츠사업 금지/ 가짜 스마트폰/ 니치시장을 노리는 피처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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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IT뉴스 메모/ 애플, 웬디(칭화그룹)-샌디스크, 폭스콘(홍하이정밀)-샤프/중국, 외국계기업 컨텐츠사업 금지/ 가짜 스마트폰/ 니치시장을 노리는 피처폰

2016.2.25~

없는 링크는 나중에.. 쓰다 보니 다 붙였네요. ^^

어제 메모인데 홍하이의 샤프인수기사에 변동사항이 생겼고, 몇 가지 기사를 더 정리해 덧붙입니다. 글번호를 자꾸 늘리는 게 부담이 돼서 앞으로도 괜찮으면 이렇게 쓰려 합니다. :)


애플관련 두 가지.

1. 아이폰을 사설 수리하며 터치ID센서를 교체했을 때 이후 업데이트시 벽돌되는 에러53문제. 

미국에서 집단소송으로까지 번지자

=> 애플은 사과했고, 일단 벽돌되지 않는 새 펌웨어를 업뎃했음(유선업뎃 필수)


2. 미국 정부의 테러범 아이폰 해킹주문에 반대한 것.

일부 이야기를 보면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조건부 자료 제공에는 동의했지만 전화기를 뚫는 마스터키나 그런 서비스 제공은 거부한 것. (애플의 사용자 프라이버시 관련 링크)미국 정부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고(이슈화가 되면서 말나온 것. 안 그랬어도 이미 하고 있었을 것), 공화당원인 모 전직 백신업체 사장은 자기들이 해주겠다며 나섰고 트럼프도 애플을 욕하면서 이야기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유럽의 정부기관도 미국정부가 마음대로 그러는 거 싫다고 발언하며 참전.[각주:1]
추가) 프랑스국회, 강제 잠금해제 법안 통과


3. 웬디의 샌디스크 인수가 미국 정부기관의 승인을 넘지 못함.

"리서치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유니스플렌더의 WD 지분 인수 계획을 정밀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인수 무산 배경으로, WD측은 유니스플렌더가 자발적으로 인수 포기를 결정" - 뉴스핌 기사.

이걸로 중국 칭화그룹이 플래시메모리 생산기술도 가질 거란 말을 여기도 적어놨는데

이렇게 일단락.


=> 2016.5. 웨스턴 디지털이 결국 샌디스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65579

시간문제였군요.


4. 일본 샤프가 대만 폭스콘(홍하이[각주:2]정밀 산하)에 팔리는 게 확실시 됨.

몇 년 안에 등골빼먹고 파산시키지 못하도록 몇 가지 조건을 달기는 한 모양이나 파는 건 확실해진 듯.

홍하이는 세계 전자부품시장의 큰 손이지만, 기사에 따르면 홍하이(그리고 아마 폭스콘)의 매출은 대부분 애플스마트폰 하청에서 나오고 있다고. 사업다각화를 노린다는데, 샤프 매출은 모르겠지만 샤프의 큰 고객도 애플이지 않아? 혹시 삼성그룹이나 LG그룹의 전기전자쪽 계열사 집단이 롤모델인가..


=> 보류상태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기사 링크) 이번 계약관련해 샤프가 제공한 회계서류를 홍하이가 분석하다 3500억 엔 어치의 우발채무(지금은 채무가 아니나, 앞으로 상황이 바뀌면 채무가 될 수 있는 것. 이걸 가볍게 보다 크게 물린 사례가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투자)를 새로 알게 됐다고. 재미있게도, 홍하이가 샤프에 제안한 인수대금에서 이만큼을 빼면 일본 민관펀드(INJC)가 제안한 액수와 비슷해집니다. 만약 홍하이가 이걸 적당히 감수하지 않는다면, 샤프는 일본식 공적자금투입 워크아웃(?)으로 처리될 지도 모르겠네요. 홍하이에게는 우발채무라도 INJC는 손실을 확정할 수 있지 않을 지..

그리고 추가기사. 폭스콘은 인수가격을 1/3깎고 선납 보증금도 안 내겠다고 엄포.

그리고, 샤프 작년 영업적자 기사. 홍하이는 한 푼도 안 내고 샤프 특허를 다 잡아먹으려 들겠군요. ;

30년 전 '삼성 반도체 과외교사' 일본 샤프, 독자기술만 고집하다 몰락

한국경제신문 2016-02-25


샤프, 대만 훙하이의 7조2800억원 인수 제안 수용

한때는 삼성에 기술 전수 

삼성, 1983년 반도체 진출 때 훈련생 보내 곁눈질로 배워


삼성전자 겨누는 훙하이 

중소형 LCD·SDP 통합…스마트폰·TV패널 양산

최종 계약까진 시간 걸릴 듯 

훙하이 "우발채무 검토 위해 정식 계약 체결은 잠시 보류"


5. 중국 정부, 다음 달부터 외국계 합자회사에 인터넷서비스 및 컨텐츠사업 불허.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12454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22/2016022203613.html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규정에서 말하는 ‘인터넷 출판물’은 지식 및 사상을 담고 있는 글과 사진,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물을 비롯해 이미 출판된 도서·신문·잡지·음반·영상물 등의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포함한다”고 했다.


* 서비스쪽은 이미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음

지금까지도 외국회사의 단독지분 법인은 중국에서 사업을 못 했고 무조건 중국업체가 과반지분(50%이상)을 가진 합작회사로 진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중국회사들이 노하우를 익히고 중국시장에서 이익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했는데요, 이제 빼먹을 만큼 빼먹었다 생각했는 지, 그것도 금지고 무조건 중국 본토 기업 단독 출자법인만 중국내에서 인터넷서비스와 컨텐츠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우리 정부가 우리 나라 IT와 드라마 컨텐츠 회사 중 중국자본들어간 회사들전부 한국에서 영업금지한 거랑 같겠네요) 


일단 정치적 통제 강화목적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을 세뇌와 조작에 노골적으로 활용한 지 오래됐는데 그래도 다 잡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민 개개인의 성향을 하나 하나 프로파일링하면서 당과 국가에 충성하는 활동을 많이 하면 점수를 주어 알게 모르게 인터넷 접속 대역폭부터 출입국(비자발급)과 구직, 사회생활에 우대하고 중국공산당이 보기에 마땅치 않은 성향인 사람이면 인터넷부터 현실 생활까지 전반적으로 핸디캡을 주어 사회에서 도태시키는 쪽으로 갈 거라는 얘기도 나왔어요.


6. 중고부품과 수입 부품으로 유명브랜드 스마트폰 복제폰을 만들어 유통한 업자 적발

전에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그 사진이 실은 이런 거 만들던 데가 아니었을까하고.

기술 대단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음.. 현대자동차 공장과 잘 봐줘서 현대자동차 1급 정비공장의 수준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7. 구조조정·적자·매각…스러져가는 1세대 IT 기업들 - 한경, 2016.2.19

우리 나라도 그런 뉴스가 나왔지만, 이 기사는 미국 이야기.

야후, 마이스페이스, 냅스터, 넷스케이브, 그루폰 등이 퇴장한 지 한참 됐거나 퇴장했다며, 이를테면, 모방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한 칼럼.


8. 정부가 스마트폰 사용을 강요하고, 회사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강요하지만,

피처폰의 수요는 아직 있다는 이야기(외국). 다만, 국내나 외국이나 사람들이 "피처폰은 싸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건 별로 다르지 않은 지, 값이 좀 비싸도 피처폰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급형 전화기 얘기는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국내 모델 중에는 피처폰이라기보단 폴더형 안드로이드폰으로 OS는 안드로이드를 쓰면서 위피시절처럼 UI를 만들어놓은 게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는 그동안 이 블로그를 쓰며 적은 희망사항이 다 반영된 것 같은 모델도 보였습니다.


2016.5.

반도체 장비 '싹쓸이 쇼핑' 나선 중국

3D 낸드플래시 투자 본격화 

북미 장비업체 4월 수주액 15억9천만달러 작년 9월 이후 최대

한국경제 | 김현석 | 2016.05.26.


- XMC 칭화유니 등 중국 업체들은 3D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

- 인텔, TSMC 등도 중국과 손잡고 반도체 라인을 건설 중


  1. 이런 식으로 서로를 견제하거나 또는 국민모르게 협력하면서, 각국 정부가 모두 이 쪽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정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7048.html [본문으로]
  2. 또는 훙하이, 혼하이 등으로 매체마다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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