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발전은 할 만 한가? 지원금을 많이 주거나 재미로 하겠다면 하시고, 본인부담금이 많거나 세입자라면 하지 마세요.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요금, 발전소 .☞ 펌보다 링크

세입자라면 하지 말라는 이유는 임대차 계약기간인 2년 안에 겨우 자기부담금을 본전치기한다면 그런 장치는 필요가 없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때 발전설비의 양도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각주:1].[각주:2] 그리고 보통, 설치 과정[각주:3]에서 실내외 섀시에 구멍을 내는[각주:4] 등 추가 작업(즉, 임대인 허락이 필요합니다[각주:5])이 필요합니다.[각주:6] 마지막으로, 일단 설치해놓고 나면 신경써줄 필요가 없어 잊어버리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외부 설치물이며 일종의 전자제품입니다.[각주:7] 


아래는 발전량 측정 결과입니다. 하나는 흐린날, 하나는 맑은날입니다. 시기는 이달. 

시설용량 300와트짜리 패널입니다(기술이 발전해 300~310와트로 용량이 늘었습니다. 전에 보급하던 것은 200와트대 초중반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프가 완전한 좌우대칭이 아닌 이유는, 설치 방향이 정남향에서 약간 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름 영향도 받습니다(많이 흐리거나 비오면 당연히 발전량도 더 적습니다. 쨍쨍한 맑은날이 최고!).

또,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 밝은 낮이라도 발전량은 줄어들고, 아침저녁은 생활하기에는 충분히 밝다고 느껴도 거의 발전하지 않습니다. 이슬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 종일 200 wh ( = 0.2 kWh) 정도[각주:8] 발전하고 말기도 합니다.


이 스마트플러그로는 원래 안 재지는데 방향을 반대로 연결하면 측정이 됩니다. 그 외 전자식 전력량계로도 재서 확인해봤는데 그다지 다르지 않았습니다.


300W설비용량으로 하루 종일 850W 발전. 정말 많이 했네요.

(왜 많이 발전했다는지 이해가지 않는다면 맨 아래 주간 발전량 표를 보세요)


혹시 낯시간에 (실시간으로) 발전한 전력보다 집에서 소비한 전력이 적으면 남는 발전량은 저축되거나 월전기요금에서 차감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버려집니다. (옛날 팽이도는 아날로그 전기 계량기라면 거꾸로 돈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저는 해보지 못했지만) 계랑기가 거꾸로 도는 정식 장치는 주택용 3kW 발전설비부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한전에 전기를 팔 수는 없습니다.[각주:9]  자기집 소비량에서 차감할 뿐입니다.[각주:10]


640W 발전. 그럭 저럭 했네요.


지자체 등의 다른 자료를 보면 250~260와트 패널 기준으로 평가한 이야기가 있는데, 300W 패널로 환산하면 월평균 대략 30kWh정도를 발전할 것 같다고 추산되지만, 실제론 그 2/3에서 가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이 하지(2018.6.21)가 가까운, 연중 해뜬 시간이 가장 긴 시기인 데 이 정도입니다.



1주일 생산 전력입니다. 4.8kWh. 6월이면 일년 중 가장 발전량이 많은 철에 속할 텐데요.. 완전 정남향이라면 조금 더 낫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적었습니다. 주 4.8kWh를 월 20kWh정도로 환산하면, kWh당 대충 250원으로 치면, 그 발전량을 실시간으로[각주:11] 집안 가전제품이 다 소비해서 계량기가 덜 돌아갔다는 전제 하에, 월 5000원이 됩니다. (그 외, 슬라브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때와 달리,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할 때는 너무 튀어나와서는 안 되는지 수직설치각도 태양광을 가장 잘 받는 최적각이 아니라 세워 다는 것에 가깝습니다)

실시간으로 남으면 그냥 버리는, 아파트 300W 설비용량 일평균 발전량을 (우리집에선 비현실적인) 높은 값으로 가정해 3.6시간/일[각주:12] * 30일 = 월 32.4kWh. 아파트니까 주택용 고압요금으로 쳐서 월 500kWh를 소비하다 저 발전량이 빠진 월 467.6kWh를 소비한다면, 절약된 전기요금은 82700-74850= 월 7850원 절약[각주:13]. 이상적인 조건 기준(이론값).


이달 측정값을 반영해 월간 발전량을 20kWh정도로 가정할 경우[각주:14], 월 500kWh에서 월 480kWh로 줄어든다면 82700-77800= 월 4900원 절약. 발전량을 버리지 않고 옥내 가전이 실시간으로 다 소비했다고 가정할 때.


이래가지고는 일이 년 안에 본전뽑기는 힘들겠군요. ^^a;;



결론:

자기 집이고, 설치장소가 정남향이고[각주:15], 지자체가 선정해 기회가 오고, 지원금이 많아 자기부담금이 얼마 안 되면,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좋습니다. 다시 선택하더라도 저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아 자비부담금을 줄였더라도, 위에 기록한 바와 같이, 설치 전에 기대한 것만큼 굉장하지는 않고 생각할 꺼리가 좀 있었습니다. 




※ 참고로, 3kW주택용의 경우, 옛날 살던 동네의 아는 분 집, 다가구 옥상에 3kW짜리(요 몇 년 기준, 지원금을 다 받을 수 있으면 자기부담금은 350~500만원사이였습니다) 단 뒤로 전기요금이 월 몇천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계량기설치까지 한, 주택 3kW 설비용량 일평균 발전량을 높은 값으로 가정해 3.6시간/일 * 3kWh * 30일 = 월 324kWh. 단독과 다가구니까 주택용 저압요금으로 쳐서 월 500kWh를 소비하다 저 발전량이 빠진  176kWh를 소비한다면, 절약된 전기요금은 104140-15150=88990원, 약 9만원을 절약한다는 계산. 이상적인 조건 기준(이론값).


※ 300W짜리와 3kW짜리 모두, 전기 많이 쓰는 집이 지원금받고 달아 전기를 더 많이 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몇 년 전까지는 대략 평균 정도 이하 전기를 쓰는 가구만 신청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작년말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대폭 완화되었기 때문인지, 제가 검색해 본 내용에 따르면 작년부터 이 신청 자격 기준도 없어졌거나 대폭 완화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주택용같은 경우는 지원금 신청자가 많아 빨리 마감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날씨가 좋고 일단 단독 옥상처럼 볕을 제일 잘 받는 최적각으로 설치할 수 있을 때 하루 최대 1kWh정도를 생산가능하다고 보여지므로, 생존주의자들께서는 1000~1500VA 짜리 UPS를 하나 같이 구매해두시면, 유사시 정전이 되었을 때 사용할 생존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 기초자치단체 관할구역 바깥으로 이동설치해서는 안 됩니다. 5년 의무사용조건으로 국가와 지방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에 그냥 버리고 가도 안 됩니다. [본문으로]
  2. 그리고 세입자든 집주인이든 다른 집으로 이사가며 가져갈 때는, 자신이 이 분야 기술자가 아니라면 결국 사람을 불러서 이전공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긴.. 이 철거비용+설치비용이 추가됩니다. [본문으로]
  3. 최소 가로 2미터 정도의 외부 난간 공간이 비어 있어야 합니다. 집에 따라서는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한 위치가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4. 베란다 바깥에 설치한 미니태양광 인버터에서 가정내 벽 콘센트까지 선을 빼서 플러그를 꽂아야 합니다. [본문으로]
  5. 지자체가 대상 아파트를 선정할 때도, 건물 외부 시설물이기 때문에 입주민의 동의를 전제로 합니다. 찬반 서명을 받죠. [본문으로]
  6. 그리고 인버터 수명. 300W정도인 미니는 소용량이니 수명이 길 것 같다고 멋대로 생각해봅니다만, 3kW짜리 주택용의 수명은 대략 5~7년 정도라고 합니다. 설치하며 계약한 보증기간이 끝난 뒤에 슬슬 교체하게 되는 것이죠. 300W짜리 인버터값은 20만원대 후반, 3kW대 인버터값은 60만원대 이상입니다 [본문으로]
  7.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보조금을 받는 대신 의무가 되는 보증기간 및 의무사용기간 5년을 쓰다 보면.. [본문으로]
  8. 가정용 전기요금으로 쳐서 몇십 원어치 정도네요. 태양광발전이 그런 것 같습니다. 티끌모아 컵물이죠. 사업자가 돼서 크게 지어 정부정책의 혜택을 받으며 거래시장에 내다 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본문으로]
  9. 밑줄그은 이유는, 제가 잘 몰라서 찾아봤기 때문에. ^^ [본문으로]
  10. 신문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좋은 값을 받아 전기를 팔려면 일단 발전사업자가 돼야 한다고 하고, 태양광같은 재생에너지발전일 때 팔 수 있는 게 전기와 REC? 무슨 권리종류라는데 하여튼 그 둘을 팔아 이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그냥 시장가격으로 하면 안 사가니까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매입 의무화 정책과 보조금을 만들어서 강제로 수요를 만들기도 하고 가격책정에 영향도 주는 모양입니다. 정부 장려정책이 몇 년 전부터 나왔고 특히 이번 정부는 계획을 대폭 키웠기 때문에, 그걸 노리고 컨설팅업체, 시설업체, 떴다방이 생겨서 여러 가지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하려는 분들은 속지 말고 꼼꼼하게 알아보고 하시길. [본문으로]
  11. 냉장고와 전기밥솥도 전기소비를 재보면 단속적으로 동작합니다. 시간당 평균 100와트를 소비하더라도 어느 시점에서는 20와트를 소비하고 어느 시점에서는 200와트를 소비하는 식이죠. [본문으로]
  12. 3.2시간에서 3.6시간 사이로 많이들 계산합니다. [본문으로]
  13. 한전 전기요금계산기. http://cyber.kepco.co.kr/ckepco/ [본문으로]
  14. 나중에 추가합니다. 한달 실측 누적값도 이 정도 나왔습니다. 발전기 인버터에 표시되는 누적값은 이보다 좀 큽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공부할 게 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발전기 인버터에 표시되는 현재 출력 와트가 발전기를 연결한 멀티탭에 직결한 에너지미터에 표시되는 현재 출력 와트보다 크고, 발전기 인버터의 효율이 0.99던가 한다고 들었는데, 에너지미터에 표시되는 역률은 겨우 0.7정도로 나왔습니다(역률이 나쁘면 에너지절약과 한전의 발전량 절감에 악영향을 줍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 본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덧붙입니다. 에너지미터를 반대로 연결하면 발전기가 전원측이고 부하측은 가정 전기이므로, 0.7은 발전기 부하가 아니라 가정이나 아파트 부하의 역률일 지도 모르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만약 20kWh/월 에 역률 0.7~0.8을 나눈 값이 맞다면 25~28.6kWh/월이 되는데, 옥내 전력망에서 이게 어떻게 쓰이고 주택용 전력량계가 이걸 어떻게 계산하는 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처음 생각할 때는 단순히 월전기소비량-월발전량으로 단순하게 알았는데 좀 알아볼수록 복잡해지네요. [본문으로]
  15. 중요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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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양광 2018.07.17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 플러그 저랑 같은 모델 같은데 어떻게 반대로 꼽아야 역전류 측정이 되나요? 저는 그냥 꼽으니까 반응이 없어서 다른 제품으로 샀는데 어떻게 반대로 꼽는지 궁금합니다

    • alberto 2018.07.18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사람이 가정에서 만들어 쓰기엔 "전기안전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왜냐 하면 태양광발전을 할 때는, 기껏해야 백몇십와트 정도긴 하지만, 플러그 끝에 노출된 단자에 전기가 흐르거든요(하긴, 원래 해떠있을 때는 태양광발전기에서 나오는 플러그 끝에도 전기가 흐르지만요). 그리고 스마트플러그 속 회로가 어떻게 돼있는 지는 저도 모르고 멀티탭의 내부구조도 제품에 따라 기능이 부가되면 다를 수 있으니까, 회사와 모델에 따라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전기쪽을 잘 모르고 사용한 물건들도 본래 사용하도록 나온 용법이 아니고 DIY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하거나 권할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냥 저는 이렇게 했다는 정도로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방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1) 2구짜리 멑티탭과 220V 접지플러그 부품 1개를 준비합니다.

      2) 멀티탭의 전선을 잘라서 멀티탭쪽 잘린 단면은 합선되지 않도록 각 선을 전기테이프로 잘 갈무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잘라내 남은 멀티탭 선의 끝단에 접지플러그 부품을 연결합니다. 그럼 양끝에 접지플러그가 달린 전선이 만들어집니다.

      3) 2구 멀티탭의 1구에 스마트플러그를 꽂습니다.

      4) 2번에서 만든 선을 한 쪽은 스마트플러그에 꽂고 다른 쪽은 벽 콘센트에 꽂습니다.

      5) 멀티탭의 남은 1구에 태양광발전기의 플러그를 꽂습니다.

      6) 혹시 가족이 오해하고 만지지 않도록, 멀티탭을 전기테이프로 동여매 줍니다.

  2. 태양광 2018.07.18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문의 답글 감사합니다.
    말씀과 같이 안전 문제가 있으니 주의해서 참고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3. alberto 2018.07.3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분의 댓글에 답글을 적는 중에 지우셨길래.. 간단하게 달아 둡니다.

    1. 제가 사용하는 것은 이지세이버것입니다. 다원것과는 구조가 좀 다른가봅니다. 발전량을 재는 것은 스마트플러그의 본래 용도가 아니다 보니 앞서 제가 적은 꽁수방식으로 안 된다 해도 제품 잘못은 아니고 할 수 없어보입니다.

    2. 요즘 태양광발전 전력을 잴 수 있다고 아예 제품 설명에 표시해놓은 전력측정기나 스마트플러고 제품들이 좀 있습니다. 그냥 에너지미터를 연결해도 되냐 하면 안 될 것은 없는데(저도 시컴스 에너지미터를 연결해보았습니다), 시간대별, 일별 누적량을 0.1kWh단위로 표시하니 보는 재미가 없습니다. ^^

    3. 스마트플러그와 에너지미터 중 가정용 제품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데, 유효전력만 표시하는 것은 피상전력을 표시하지 않을 겁니다. 태양광 발전기에서 표시하는 발전량과 스마트플러그/에너지미터가 표시하는 값이 좀 다르다는 이야기를 다른 분의 옛날 글에서 본 적 있는데 이유는 이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식이 없어서 확실하게는 모릅니다.

    • 네코네코 2018.07.3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단 문의했던 점의 일부가 해결(?)이 되어, 괜한 답변의 부담을 드리는 게 아닐까 하는 쓸데 없는 자신만의 기우로 글을 삭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글을 달아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 다원 스마트플러그도 다른 콘센트에 꽂아서 전원을 켠 후에, 다시 빼서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만.. 날이 저물어 실제 전력량 체크를 못 해봤습니다.

      2. 사실, 어제 이리저리 정보를 찾다가 다원에서 태양광발전용 플러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해서, 구매신청을 했습니다. 오늘 alberto 님의 이 게시글을 읽고서, 부리나케 취소를 했는데... 사전예약 판매란 녀석이 벌써 발송되었다고 취소를 다시 취소 당했습니다.

      3. 결론적으로, 안전하게 배송될 제품을 쓸 지, alberto 님 방식대로 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삭제한 질문글에도 적긴 했었는데요.

      저 역시 300w 제품을 어제 설치해서 오늘 처음 돌려봤는데요. 최대 피크값이 197w가 나왔습니다(인버터 상 표기).

      혹시, alberto 님은 인버터 상에 수치 상 peak 값은 얼마 정도일까요?

      잘은 모르지만, 보통 80%의 효율로 봤을 때 240w는 기대했는데.. 제가 생각을 잘 못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ㅇ^/

  4. alberto 2018.08.03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도 다른 회사 제품도 되는 걸 알았네요. ^^
    인버터상 peak값은 직접 읽어야 하니 언제 한 번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설치하고 값을 읽어본 적은 있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직접 읽기 쉬운 자리가 아니라서 플러그값을 읽은 뒤로는 따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저도 네코네코님처럼 200와트넘게 기대했는데 그렇진 못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처럼 아파트 베란다에 매다는 방식일 때는 패널 용량의 일부만 발전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효율이 좋으려면 남향이기도 해야 하지만, 단독주택 지붕 처마처럼 좀 완만하게 설치해야 하는데 아파트 외벽에 달 때는 거의 세워놓다시피 하니.

    이 댓글을 적으며 간단 검색해본 어느 글을 보면 최적각은
    http://www.hallae.co.kr/board/b_read.php?b_id=news&num=59&page=2&time_gap=&ss=&sc=&sn=&sa=&key=
    위도 37도 기준으로 최적각은 동지 60도, 춘추분 37도, 하지 15도 정도라는 모양인데, 저희 동네 아파트 미니태양광은 거의 70~75도는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러니 패널의 시설능력을 최대한 뽑아낼 순 없죠.
    다른 지방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마 눈과 우박 바람 등에 의한 AS수요를 줄이고, 아래층에서 보기 안 좋다거나 하늘가린다며 민원내지 않도록 고려한 결과가 이렇게 세워 설치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건물 태양광 사업은 산업이 더 발전해 단위출력당 패널단가와 무게를 지금보다 더 내리고, 진짜 건물 외장재처럼 A/S요소가 더 없도록 개선해야 대규모로 쓸 수 있게 될 겁니다(아니면 정부가 건물에 부과되는 세금을 대폭 깎아주든가. 그리고 내구성과 관리문제가 좋지 못하면 건축쓰레기만 나올 뿐입니다). 지금도 외장으로 태양광패널을 쓴 건물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같은 면적 패널로 주차장 지붕을 씌워 최적조건으로 태양광 발전하도록 만든 경우와 비교하면 발전량은 남향으로 설치했을 때 반 남짓, 사면으로 설치했을 땐 1/4도 안 나올 겁니다. 야산 남사면을 벌거벗게 만들 필요가 없어지는 점, 어차피 써야 할 예산으로 비싼 외장재를 쓰지 않고 대신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면서 이름을 얻는 점은 좋겠지만요.

    • 네코네코 2018.08.09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절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alberto님의 댓글을 보니, 의문이 많이 풀렸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설치에 문제가 있어, 패널이 100%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아파트는 거의 정남향인데,
      말씀하신 각도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이나, 다른 세대에 설치된 것만 봐도.. 거치대 역시 기성품처럼 제작되어서 다 동일하더라구요.

      플러그는 다원*엔에스의 태양광 발전 전용 플러그를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초기 몇가지 문제로 이 다원*엔에스라는 회사에 불신감만 높아졌습니다.

      측정값을 보면, alberto님이 생각의 전환을 통해 사용하신 플러그 방식의 측정값과 전용 플러그의 값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게시물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인터버상의 수치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혹시 최근 SK* 스마트홈으로 불편을 겪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오늘까지 3~4일동안,
      아주 제대로 골탕을 먹고 있네요..
      그쪽의 대응도 한심하구요.

      날이 여전히 덥습니다.
      여러 도움되는 포스팅 잘 보고 있구요.
      종종 들러 구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alberto 2018.08.0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용하며 글을 여러 번 적다 보니 옛날 글에는 틀린 걸 적어놓고 못 고친 것도 있어요. 그래서 제 글도 걸러읽어주셔야 합니다. ;;; 날이 참 더운데 네코네코님도 건강하세요. ^^

    SKT스마트플러그도 항상 매끄럽진 않습니다. 어쩌다 보니 몇 개 사쓰고 있는데, 사용하던 플러그가 완전히 인식이 안 돼서 초기화한 적도 한 번 있고, 앱에 소식이 없어 뺐다 꽂아 보니 다시 된 적도 가끔씩 있고, 그리고 서버쪽도 개선 중인지 어제도 뭐 바꿨다면서 앞으로는 플러그가 이상동작하면 어떻게 하라고 안내 알림이 떴더군요. 그리고 화면글씨도 작은데 줌인 좀 되게 해주면 좋을 텐데..
    다른 회사들 걸 쓰는 사람들 사용기를 보면 SKT스마트홈의 앱은 NUGU연동같은 걸 빼고 기본기능만 보면, 제조사들이 직접 서비스하며 관리하는 앱이 낫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쪽은 부하가 좀 더 걸리는 기능을 구현해준 것 같습니다.

    제가 살 땐, 리얼타임으로 변하진 않지만 그래도 소비전력측정되면서 2만원대 중반에 살 수 있는게 이거 정도였어요. ^^ 뭘 자세히 알고 산 것은 아닙니다.

    이건 여담인데, 오프라인으로 동작시킬 수도 있는 일부 제품들(사용하신다는 태양광전용 측정기도 단독으로 동작하는 것 같더군요)을 제외하면 어느 회사든 스마트스위치, 스마트플러그는 회사가 서버를 닫으면 쓸모가 없어질 테니까, 오래 오래 서비스하기만을 바랍니다.


    말씀하신 인버터표시값과 플러그표시값 차이는, 일단 인버터 표시값이 발전기의 출력/발전량은 맞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발전량이 그대로 집안에서 소비하는 소비전력량를 1:1로 상쇄하는지, 계량기 지침과 전기요금에 그대로 반영되는 지는 지식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