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페이지나 이메일에 상대 실명을 함부로 쓰지 않는 주의사항

과거 한때는
이름을 여기 저기 쓰는 게
친근감과 주의를 끈다고 생각했는지
그러는 데가 적지 않았지만,

어느새 싹 사라졌죠. 쓰더라도 글 맨 앞 상단에만.

그리고 실명이나 개인정보를 적을 때는 그 부분을 폰트 색, 굵기, 크기를 다르게 해서 쉽게 눈에 띄게 하는 데가 많습니다.

이것이 맞았고, 이런 변화에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레이아웃을 짤 때는
그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써주기를 바랍니다.

어느 사이트는 사전에 지정한 구절 등 알리아스나, 이름대신 노출되어도 되는 다른 것(단어, 그림 등)으로 대신하더군요.

 

그런데.. 요즘도 여전히, 서식을 채우는 용도같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친근감을 주겠답시고 받는 사람/가입자 이름을 웹페이지와 이메일 본문에 남용하는 사이트나 서비스가 있더군요. 친근감을 준다는 이유도 제대로 된 건 아닌데, 원래 고전 서법에서는 이름은 처음 한 번만 적고 그 다음부터는 대명사를 쓰는 게 맞을 겁니다.